강화도 조약 체결 이후, 조선은 본격적인 근대화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일본과 서양의 문물이 들어오고, 정부 내에서는 개화를 추진하는 개화파가 등장합니다.
그러나 이에 맞서 전통 질서를 지키려는 위정척사 운동도 거세게 전개되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개화 정책과 위정척사 사상의 충돌을
대표적인 기출 사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한능검 기출 사료 144
개화 정책과 위정척사 운동 – 전통을 지킬 것인가, 문을 열 것인가
📜 기출 사료 발췌
“서양 오랑캐의 서적은 해로운 것이니, 이를 불태우고 가까이하지 말라.”
– 《척화주전론》 (이항로)
“지금 우리나라도 부국강병을 도모하려면 서양의 기기와 제도를 받아들여야 한다.”
– 김홍집이 들여온 《조선책략》
“사람의 도리는 예(禮)를 지키는 데 있으며, 오랑캐와의 화친은 반역이다.”
– 《화서집》 (최익현)
🧠 해석 및 의미
이 사료들은 19세기 말 조선 사회의 갈림길,
즉 개화와 척사, 변화와 전통, 서양 수용 vs 배격의 갈등을 상징합니다.
- 개화 정책: 일본·서양의 근대 문물 도입 → 군제·교육·행정 개혁 추진
- 위정척사 운동: “성리학적 질서와 전통 유교 지켜야” → 외세 철저 배격
- 조선책략 유포(1880): 김홍집이 청에서 들여옴 → 미국 등과 통상 주장
- 척화주전론: 오랑캐와는 끝까지 싸워야 한다 → 이항로·최익현 주도
📍 개화파 vs 위정척사파 비교 요약
구분 개화파 위정척사파
대표 인물 | 김홍집, 김옥균, 박영효 등 | 이항로, 최익현, 유인석 등 |
입장 | 서구 문물 수용, 개혁 지향 | 성리학 중심 전통 질서 고수 |
정책 | 통상 개화, 신식 군제 도입 | 척화 비문, 통상 거부 |
외교 | 서양과 수교 추진 | 외세와 교류 절대 반대 |
사상 | 북학·실학 계승 | 정통 성리학 수호 |
📝 기출문제 예시
[문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친 인물의 사상은 무엇인가?
“서양과 화친하는 것은 나라를 망치는 일이며, 예의를 지키는 것이 곧 도리이다.”
① 북학파
② 위정척사
③ 동학
④ 개화파
➡️ 정답: ② 위정척사
💡 확장 개념 정리
개념 설명
《조선책략》 | 청나라 황준헌이 저술 → 미국과 수교 권유 |
척사파의 분화 | 1860년대 이항로 → 70년대 최익현 → 80년대 유인석 등 |
개화파의 분화 | 온건 개화파(정부 내 개혁) vs 급진 개화파(갑신정변) |
통상 수교 거부론 → 개화 정책 전환기 | 조선 후기 핵심 분기점 |
✍️ 정리 한 줄 요약
조선 후기, 개화 정책과 위정척사 운동은 전통과 근대,
보수와 개혁의 충돌 속에서 조선의 진로를 놓고 뜨겁게 부딪혔습니다.
📘 다음은 한능검 기출 사료 145: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 구체제와 신체제의 충돌 편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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