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야당이 ‘명태균 특검법’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검찰이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사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17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거래 의혹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핵심 관련자 명태균 씨의 녹취록 등이 공개되면서 전담수사팀을 꾸린 지 104일 만이다. '명태균 게이트' 일자별 상황 ㅡ 2022년 6월: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 발생 ㅡ 2023년 12월: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 ㅡ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