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머문 곳 #279강과 영웅 그리고 전설 – 낭만주의 교향시 3선19세기 낭만주의 시대의 작곡가들은 음악을 통해 단순한 선율을 넘어 풍경과 이야기, 전설과 인간의 운명을 그려내고자 했다. 그 결과 탄생한 장르가 바로 교향시(Tone Poem) 이다.교향시는 시나 문학, 역사적 사건, 자연 풍경 등 특정한 주제를 관현악으로 묘사하는 음악 형식이다. 리스트가 본격적으로 발전시킨 이 장르는 이후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며 낭만주의 음악의 중요한 흐름이 되었다.이번 시간에는 체코의 강을 노래한 스메타나의 《블타바》, 시련을 극복한 영웅을 그린 리스트의 《마제파》, 그리고 러시아 전설 속 신비로운 밤을 묘사한 무소륭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을 함께 감상해 보려 한다.1. 스메타나 – 블타바Bedřich 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