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2월 2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연설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의 일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여러 몫을 하고 있다.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는 박은정 의원을 비례대표 1번으로 영입한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수구(꼴통)의 심장'이 돼버린 대구 출신으로 이런 인물이 있다는 것은 대구의 축복이다. 대구가 처음부터 '수구의 심장'이었던 것은 아니다. 이승만 독재정권의 부정과 부패에 항거하여 1960년 2·28민주운동이 일어났던 곳이 대구이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민주화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운동은 이후 3·15마산의거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당시만 해도 대구는 우리 나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