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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산책 #63 " 빈센트 반 고흐, 《바다의 어선》(1888)

J.J.(제이제이) 2025. 6. 9. 07:06

그림산책 #63

빈센트 반 고흐, 《바다의 어선》(1888)

Vincent van Gogh, Fishing Boats at Sea, 1888


이미지 출처 : 위키디피아 커먼스

 

🔍 작품 정보

  • 작가: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53–1890)
  • 작품명: 바다의 어선 (Fishing Boats at Sea)
  • 제작연도: 1888년
  • 재료: 캔버스에 유채
  • 크기: 44 x 53 cm
  • 소장처: 푸쉬킨 미술관, 모스크바

 

🌊 바람 위에 춤추는 배

빈센트 반 고흐의 붓은 바다마저 격정적으로 흔든다. 《바다의 어선》은 1888년, 프랑스 남부 아를에 머물던 시기의 작품으로, 고흐 특유의 짙은 색조와 거친 붓터치가 파도와 바람, 배의 진동을 그대로 전한다.

화면을 가득 채운 짙은 청록색 물결 사이로 붉은 배들이 돛을 펴고 나아가는 모습은 서정성과 긴박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 작가 소개: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

  • 네덜란드 출신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
  • 생전에는 거의 인정받지 못했으나 사후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재평가
  • 강렬한 색채, 고독한 삶, 불안한 정신 상태가 맞물려 예술사에 독보적인 궤적을 남김
  •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자화상》 등

🎨 작품 해석

  • 고흐의 바다는 평면이 아닌 입체다. 붓자국이 곧 파도이며, 질감이 곧 바람이다.
  • 선명한 노란 돛과 붉은 선체는 짙은 바다 색 위에서 살아 움직인다.
  • 절망과 희망이 뒤섞인 바다, 삶이라는 거친 물결을 항해하는 인간의 형상을 담는다.

✍️ 한 문장 요약


《바다의 어선》은 고흐의 감정이 물결처럼 출렁이며, 희망과 투쟁의 순간을 화폭에 담은 해양 서사시다.

 

 

🎵 어울리는 음악:

Claude Debussy – La Mer
[https://youtu.be/3ver8gvww5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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