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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한국사 #75 : 고려시대 ‘기생’의 사회적 역할

비하인드 한국사 #75고려시대 ‘기생’의 사회적 역할1. 기생의 기원과 신분고려시대 기생은 국가와 관청에 소속된 여성 예인(藝人)으로, 춤과 노래, 악기 등 다양한 예술을 전문적으로 익혀 궁중 연회, 외교 사절 접대, 국가 행사 등에서 여악(女樂)을 담당했습니다.이들은 주로 관노비 신분이었으며, 관청에 등록된 ‘기적(妓籍)’에 오르면 천민 신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교방(敎坊)이라는 공식 교육기관에서 예능을 체계적으로 익혔고, 지방 관청에도 소속 기생이 존재해 전국적으로 활동했습니다.2. 예술가이자 공공의 봉사자기생은 단순한 유흥 제공자에 그치지 않고,궁중과 관청의 공식 연회, 외국 사신 접대, 팔관회·연등회 등 국가적 의식에 참여하며당대 최고의 예술가로서 사회적 위상을 누렸습니다.기예가 뛰어난 기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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