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사도의 로마 선교와 복음 증언의 완성오늘 매일미사 말씀은 사도 바오로가 로마에 도착해 마지막까지 하느님의 나라를 담대히 선포하는 장면과, 요한복음의 마지막에서 사랑받는 제자의 증언으로 복음서가 마무리되는 모습을 전합니다. 신앙의 여정과 복음 증언의 사명, 그리고 하느님 나라에 대한 희망이 오늘 말씀의 주제입니다.1독서 요약사도행전 28,16-20.30-31에서 바오로 사도는 마침내 로마에 도착합니다. 그는 군사 한 명의 감시 아래 비교적 자유로운 처지에서 지낼 수 있었고, 로마에 있던 유다인 지도자들을 불러 자신이 왜 로마에 오게 되었는지 설명합니다. 바오로는 “이스라엘의 희망 때문에 이렇게 사슬에 묶여 있다”고 고백하며, 자신이 유다인이나 조상 전통을 거스른 일이 없다고 밝힙니다. 이후 바오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