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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질서 2

민의 저버린 '탄핵 반대 의원'들의 '개·돼지' 안 되려면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가? 국민은 충격적인 일을 당해도 금방 잊어버리는 ‘개 · 돼지’인가.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2차례에 걸쳐 국회 표결에 부쳐지는 과정에서, 치밀어오르는 화를 누르며 떠올린 의문들이다.  다 아시는 것처럼 1차 탄핵소추안은 지난 7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불참(3명은 제외)으로 의결정족수(300명 중 200명)가 미달돼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 2차 탄핵소추안은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표, 반대 85표, 무효 8표, 기권 3표로 가까스로 통과됐다. 생방송을 지켜본 국민들은 기뻐하면서도 졸인 가슴을 쓸어내렸다.   2차 탄핵안의  경우,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부결’을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론에 따르지 않는 이른바 ‘반란표’가 23표(찬성 12표+무효 8표+기권 3표..

[전문]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용기 있는'기자회견

김상욱( 울산 남구갑)국민의힘 의원은 12월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하면서 탄핵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 여당에서도 보수의 가치에 정면으로 위반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함께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며 "잘못에 책임있는 여당이 국민에게 행동해야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결자해지'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당내 분위기상 이번 탄핵소추안의 가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진영논리의 폐단을 지적하고 진영논리를 사실상 거부한 김 의원의 기자회견문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선 이번 계엄 사태로 국가적 혼란과 심각한 외교적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여당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 국민들에게 너..

카테고리 없음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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