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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나”란 무슨 뜻인가요?

J.J.(제이제이) 2025. 4. 13. 14:17

 

“호산나”란 무슨 뜻인가요? | 성경 속 호산나의 의미와 오늘날의 묵상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군중들이 외쳤던 이 외침은
단순한 환호가 아니라, 깊은 신앙 고백이자 구원의 외침이었습니다.


🌿 “호산나”의 어원과 성경적 배경

호산나(Hosanna)”는 히브리어 **“호쉬아 나(הוֹשִׁיעָה נָּא)”**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직역하면 “부디 구원하소서!” 또는 **“이제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입니다.

📖 이 말은 주로 구약 성경 시편에서 등장합니다:

“주님, 제발 구해 주소서!
주님, 제발 성공하게 해 주소서!”

(시편 118,25)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던 순례자들이,
하느님께 구원과 자비를 간절히 청할 때 부르던 기도이자 찬양이었습니다.


✨ 예수님 시대의 “호산나”: 단순한 환호가 아닌 구원의 외침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군중들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에게 찬미!
다윗의 자손에게 찬미!
하늘 높은 데 호산나!” (마태 21,9)

이 말은 단순한 “만세!”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강력한 신앙 고백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아, 즉 하느님이 보내신 구원자로 믿고 환영하며
자신들의 삶, 고통, 억압 속에서 참된 해방과 구원을 청한 것입니다.


🔍 “호산나”의 신학적 의미 요약

의미 구분 설명

원래 의미 “지금 구원해주소서”, “부디 살려주소서” (기도와 청원)
신약에서 예수님을 구원자로 고백하는 찬미와 신앙 고백
전례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께 드리는 찬양의 외침
오늘날 의미 고통 속에서 드리는 믿음의 외침, 영적 갈망

🙏 오늘 우리에게 “호산나”란?

오늘날 우리가 "호산나"를 외칠 때는
단지 소리 높여 환호하는 것만이 아니라,
하느님께 드리는 간절한 기도이자 신뢰의 표현이 되어야 합니다.

💬 예를 들어:

  • 고난 중에 “주님, 이 상황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 혼란 속에 “저를 이끌어주소서, 당신만이 제 구원이십니다.”
  • 감사 중에 “당신이 오셨기에 저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 모든 말이 바로 “호산나”에 담긴 뜻입니다.


🕊 전례 안에서의 호산나

미사 중 감사송이 끝난 뒤, 우리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하늘과 땅에 가득 찬 그 영광,
높은 데서 호산나!”

이 찬가는 바로 예수님을 왕으로, 주님으로 찬양하는 고백입니다.
천상과 지상의 모든 피조물이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그분 안에서 참된 구원을 고백하는 시간이지요.


💭 묵상 포인트: 나의 “호산나”는 진심인가요?

오늘 하루, 나도 “호산나”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외침이 진심으로 주님께 구원을 청하는 기도인지,
아니면 그저 형식적인 말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예수님께 “호산나!”를 외쳤던 그 군중들은
며칠 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를 외칩니다.

우리의 “호산나”는
끝까지 주님을 따르려는 신앙의 고백이어야 합니다.
기쁨뿐 아니라, 십자가의 길에서도 이어지는 찬양이어야 합니다.


🙏 기도

주님,

오늘도 “호산나!”를 외칩니다.
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이 외침을 들어주소서.
저를 구하시고, 치유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인도하소서.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저는 당신을 “다윗의 자손, 구원자”로 고백합니다.
높은 데서 호산나! 아멘.


📌 마무리하며

“호산나”는 단순한 고대 언어가 아니라,
오늘도 살아있는 우리의 기도입니다.
기억하세요 — 우리가 진심으로 “호산나”를 외칠 때,
하느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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