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산책 #10
조셉 스텔라, 《브루클린 다리: 오래된 주제의 변형》(1939)
Joseph Stella – The Brooklyn Bridge: Variation on an Old Theme, 1939
미국 모더니즘의 상징과 도시의 성스러움이 만나는 순간
🖼 작품 정보
- 작품명: 브루클린 다리: 오래된 주제의 변형
- 원제: The Brooklyn Bridge: Variation on an Old Theme
- 작가: 조셉 스텔라 (Joseph Stella)
- 제작연도: 1939년
- 기법: 유화 (Oil on canvas)
- 크기: 178.4 × 107.2 cm
- 소장처: 휘트니 미술관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뉴욕)
Image ©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alt: Joseph Stella, The Brooklyn Bridge: Variation on an Old Theme, 1939
🌃 브루클린 다리, 도시의 신전으로
이 그림은 단순한 다리 풍경이 아니다.
조셉 스텔라에게 브루클린 다리는 신화와 종교, 산업과 예술의 상징이었다.
1939년, 뉴욕의 상징적 구조물인 브루클린 다리를 중세 성당처럼 신비롭고 웅장하게 표현한 이 작품은,
도시와 인간의 진보에 대한 스텔라의 시적인 시선을 담고 있다.
🔺 강렬한 대각선
🔺 천장처럼 솟은 케이블
🔺 금빛 광선과 빛의 폭포
이 모든 것이 도시의 성스러움을 찬미하듯 펼쳐진다.
이 다리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현대 문명의 성전이다.
👤 작가 소개: 조셉 스텔라 (1877–1946)
- 이탈리아 출신, 미국 모더니스트 화가
- 퓨처리즘, 정물, 종교, 도시 건축 등 다양한 장르 소화
- 브루클린 다리 시리즈로 미국 현대미술사에서 독보적인 위치 확립
- 그의 작품은 종교화 같은 구성과 미래주의적 감각이 독특하게 섞여 있음
🏙️ 배경: 브루클린 다리
- 1883년 완공된 브루클린 다리는 뉴욕의 기술력과 야망을 상징
- 스텔라는 다리 자체를 영적이고 상징적인 구조물로 바라봄
- 그는 “이 다리를 지날 때마다 영혼이 움직였다”고 표현
🎨 감상 포인트
- 구성: 케이블과 기둥이 마치 대성당 내부처럼 위로 솟음
- 색감: 파란빛과 금빛의 대비 – 밤하늘 속 찬란한 빛줄기
- 상징성: 브루클린 다리를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현대문명의 제의 공간으로 해석
✍️ 한 문장 요약
조셉 스텔라의 《브루클린 다리: 오래된 주제의 변형》은 도시와 산업의 구조물에 성스러운 감정을 담아낸 20세기 모더니즘의 기념비적 회화다.
브런치스토리에는 다른 느낌으로 올렸어요.
《브루클린 다리: 오래된 주제의 변형》
조셉 스텔라, 1939년 작 | 조셉 스텔라, 《브루클린 다리: 오래된 주제의 변형》(1939) 도시가 성전이 될 때 뉴욕의 밤하늘 아래, 빛으로 솟은 다리 하나. 그 위를 걷는 것만으로도 어떤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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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패턴 속 도시의 질서와 신성함이 느껴지는 미니멀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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