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이야기와
마음 속 꽃이 함께 피는 공간

감성 충전소/🎨 그림 산책

그림산책 #17 : 김득신, 《귀시도(歸市圖)》,

J.J.(제이제이) 2025. 4. 23. 08:25
반응형

🎨 그림산책 #17

김득신, 《귀시도(歸市圖)》, 18세기 후반

Kim Deuk-sin, Returning from Market, late 18th century

이미지 출처: 간송미술관, 《풍속도화첩》
김득신, 《귀시도》, 18세기 후반
보물 제527호
Image © Kansong Art Museum

 


🖼 작품 정보

  • 작품명: 귀시도 (歸市圖, 시장에서 돌아오는 길)
  • 작가: 김득신 (金得臣, Kim Deuk-sin, 1754~1822 이후)
  • 제작시기: 18세기 후반
  • 재료/기법: 종이에 담채 (Light color on paper)
  • 크기: 23.5 × 28.0cm
  • 소장처: 간송미술관
  • 문화재 지정: 보물 제527호 《풍속도화첩》 중 한 점

🐂 장터의 하루, 집으로 가는 길

《귀시도》는 조선 후기의 시장 풍경과 그 일상을 포착한 풍속화입니다.
무거운 짐을 실은 소, 물건을 든 백성들, 아이, 노인, 여인…
그림에는 말이 없지만, 분주한 하루의 끝자락, 뿌듯한 귀가의 정서가 담겨 있습니다.

📌 단 23cm 남짓한 화면 속에
📌 18세기 사람들의 삶과 감정, 온기가 담겨 있죠.


👤 작가 소개: 김득신 (1754~1822 이후)

  • 조선 후기 풍속화의 대표 화가
  • 아버지 김응환과 함께 도화서 화원 집안 출신
  • 김홍도와 더불어 ‘조선의 사람들’을 그림으로 기록한 작가
  • 장터, 노동, 놀이, 가족 등의 소재를 현장감 있게 묘사
  • 담백한 담채, 단순한 구도, 그러나 풍부한 감정이 특징

🧺 작품 속 장면 해석

  • 중심: 짐을 싣고 걷는 소와 그를 이끄는 인물
  • 왼편: 물건을 들고 걸어가는 상인과 농민
  • 전체 분위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집으로 향하는 안도감과 피로감이 동시에 존재

✍️ 한 문장 요약

김득신의 《귀시도》는 조선 후기 장터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낸 풍속화로, 당시 백성들의 삶과 감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브런치 스토리 글에는 다른 감성을 담았습니다.

 

그림산책 - 《귀시도(歸市圖)》

김득신, 18세기 후반 작품 | 이미지 출처: 공유마당 / 김득신, 《귀시도》, 18세기 후반, 보물 제527호, 간송미술관 소장 Image © 공유마당 (공공누리 제1유형) 김득신, 《귀시도(歸市圖)》, 18세기 후

brunch.co.kr

 


 

🎵 어울리는 음악을 못찾았습니다.

조영남 – 〈화개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그곳은 정이 넘치는 장터…

반응형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