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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산책 #17
김득신, 《귀시도(歸市圖)》, 18세기 후반
Kim Deuk-sin, Returning from Market, late 18th century
이미지 출처: 간송미술관, 《풍속도화첩》
김득신, 《귀시도》, 18세기 후반
보물 제527호
Image © Kansong Art Museum
🖼 작품 정보
- 작품명: 귀시도 (歸市圖, 시장에서 돌아오는 길)
- 작가: 김득신 (金得臣, Kim Deuk-sin, 1754~1822 이후)
- 제작시기: 18세기 후반
- 재료/기법: 종이에 담채 (Light color on paper)
- 크기: 23.5 × 28.0cm
- 소장처: 간송미술관
- 문화재 지정: 보물 제527호 《풍속도화첩》 중 한 점
🐂 장터의 하루, 집으로 가는 길
《귀시도》는 조선 후기의 시장 풍경과 그 일상을 포착한 풍속화입니다.
무거운 짐을 실은 소, 물건을 든 백성들, 아이, 노인, 여인…
그림에는 말이 없지만, 분주한 하루의 끝자락, 뿌듯한 귀가의 정서가 담겨 있습니다.
📌 단 23cm 남짓한 화면 속에
📌 18세기 사람들의 삶과 감정, 온기가 담겨 있죠.
👤 작가 소개: 김득신 (1754~1822 이후)
- 조선 후기 풍속화의 대표 화가
- 아버지 김응환과 함께 도화서 화원 집안 출신
- 김홍도와 더불어 ‘조선의 사람들’을 그림으로 기록한 작가
- 장터, 노동, 놀이, 가족 등의 소재를 현장감 있게 묘사
- 담백한 담채, 단순한 구도, 그러나 풍부한 감정이 특징
🧺 작품 속 장면 해석
- 중심: 짐을 싣고 걷는 소와 그를 이끄는 인물
- 왼편: 물건을 들고 걸어가는 상인과 농민
- 전체 분위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집으로 향하는 안도감과 피로감이 동시에 존재
✍️ 한 문장 요약
김득신의 《귀시도》는 조선 후기 장터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낸 풍속화로, 당시 백성들의 삶과 감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브런치 스토리 글에는 다른 감성을 담았습니다.
그림산책 - 《귀시도(歸市圖)》
김득신, 18세기 후반 작품 | 이미지 출처: 공유마당 / 김득신, 《귀시도》, 18세기 후반, 보물 제527호, 간송미술관 소장 Image © 공유마당 (공공누리 제1유형) 김득신, 《귀시도(歸市圖)》, 18세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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