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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산책 #5 : 마리 프랑수아 피르맹 지라르, 《르브르 박물관 로열 브리지에서 꽃파는 소녀》(1872)

J.J.(제이제이) 2025. 4. 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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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산책 #5

마리 프랑수아 피르맹 지라르, 《르브르 박물관 로열 브리지에서 꽃파는 소녀》(1872)

Marie François Firmin-Girard – The Flower Seller on the Pont Royal with the Louvre beyond, Paris

 

 

🖼 작품 정보

  • 작품명: 르브르 박물관 로열 브리지에서 꽃파는 소녀
  • 원제: The Flower Seller on the Pont Royal with the Louvre beyond, Paris
  • 작가: 마리 프랑수아 피르맹 지라르 (Marie François Firmin-Girard)
  • 제작연도: 1872년
  • 기법: 유화 (Oil on canvas)
  • 크기: 69.8 x 93.9 cm
  • 소장처: 개인 소장 (2004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 출품)

🌸 파리의 일상이 만개한 순간

이 작품은 19세기 파리의 한낮, 로열 다리(Pont Royal) 위에서 꽃을 파는 소녀의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화사한 꽃이 가득 실린 손수레 앞에는 두 명의 귀부인이 멈춰 섰고, 배경에는 루브르 박물관이 위엄 있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녀는 꽃을 건네고, 강 건너에는 삶의 또 다른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요.

피르맹 지라르는 이 작품을 통해 파리 시민의 삶과 풍경을 세밀하게 포착했습니다. 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삶의 따스함이자 감정의 교류로 보입니다.


👤 작가 소개: 마리 프랑수아 피르맹 지라르 (1838–1921)

프랑스의 사실주의 화가이자 장르화의 대가로, 도시 일상과 서정적인 정경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표현했습니다.
그의 그림은 ‘극적인 순간’보다는 익숙하고 조용한 장면을 담아, 보는 이의 감정을 자극하는 특징이 있어요.


🏙️ 배경: 루브르 박물관과 로열 브리지

  • **Pont Royal (로열 브리지)**는 파리에서 루브르 박물관과 튈르리 정원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로,
    17세기부터 역사적·문화적 상징성을 지닌 명소입니다.
  • 그림 속 루브르의 배경은 당시 파리의 ‘지식과 예술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그대로 보여주며,
    거리의 삶과 예술적 상징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느낌을 줍니다.

🎨 감상 포인트

  • 꽃과 인물의 상호작용: 꽃을 바라보는 귀부인의 표정, 꽃을 건네는 소녀의 손짓 — 작은 순간 속 따뜻한 교류
  • 색감의 대비: 도회적 배경과 따뜻한 꽃의 색, 인물의 복식이 풍경을 입체적으로 구성
  • 사람들 각자의 삶: 오른쪽엔 고독한 사제처럼 보이는 인물, 왼쪽은 활기찬 상인의 모습. 하나의 캔버스에 다양한 삶이 공존

✍️ 한 문장 요약

피르맹 지라르의 《르브르 박물관 로열 브리지에서 꽃파는 소녀》는 19세기 파리의 일상과 따뜻한 교감을 담은 회화 속 풍경이다.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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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들으면 좋은 음악
Erik Satie – Je te veux
조용한 파리의 다리 위, 꽃을 건네는 소녀의 손끝에 음악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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