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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산책 #7
카미유 피사로, 《루앙의 아침, 흐린 날》(1896)
Camille Pissarro – Morning, Overcast Day, Rouen, 1896 | 도시 속 흐린 빛의 인상주의
🖼 작품 정보
- 작품명: 루앙의 아침, 흐린 날
- 원제: Morning, Overcast Day, Rouen
- 작가: 카미유 피사로 (Camille Pissarro)
- 제작연도: 1896년
- 기법: 유화 (Oil on canvas)
- 크기: 약 65 x 81 cm
- 소장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Image ©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alt: Camille Pissarro, Morning, Overcast Day, Rouen, 1896 유화 작품, 도시 위 흐린 하늘
🌫 흐린 하늘 아래 루앙, 그 조용한 활기
이 그림은 피사로가 프랑스 루앙(Rouen)의 도시 전경을 그린 작품 중 하나입니다.
비 오는 것도 아닌, 맑은 것도 아닌 흐린 날의 공기를 캔버스에 담아낸 듯한 분위기가 특징이죠.
멀리 보이는 공장 굴뚝, 강을 따라 움직이는 배들, 그리고 흐릿하게 번지는 도시 실루엣.
아침이지만 활기가 넘치기보단, 고요하고 무게감 있는 시작이 느껴집니다.
빛과 안개, 움직임과 정적이 공존하는 풍경—피사로는 그런 순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 작가 소개: 카미유 피사로 (1830–1903)
- 덴마크령 서인도제도 출신, 프랑스에서 활동
-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를 잇는 중심 인물
- 모네, 세잔, 고흐 등과 교류
- 도시와 시골, 사람과 노동, 풍경과 빛의 변화에 주목한 화가
피사로는 시골 마을과 도시 풍경을 모두 섬세하게 그려낸 드문 인상주의 화가입니다.
특히 루앙 시리즈는 그가 호텔 방 창문에서 여러 시간대와 날씨의 도시를 관찰하며 그린 것으로 유명하죠.
🏙 그림 속 배경: 프랑스 루앙
- 루앙은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방의 중심 도시로, 강과 산업, 역사적 건축물이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 피사로는 루앙에서 수차례 머물며 강변과 다리, 굴뚝, 항구를 반복해서 그렸습니다.
이 그림은 단순한 도시 풍경이 아니라,
아침 공기의 흐름, 날씨가 주는 감정, 그리고 삶의 배경을 담고 있어요.
🎨 감상 포인트
- 색채: 흐린 날씨 특유의 회색빛과 옅은 블루톤의 레이어링
- 구도: 창문 너머로 내려다보는 시점 → 도시의 전체 구조와 거리의 움직임이 모두 한 화면에
- 기분: 밝지 않지만 무겁지 않은, 정적인 서정성
✍️ 한 문장 요약
피사로의 《루앙의 아침, 흐린 날》(1896)은 도시의 공기와 분위기를 빛으로 번역한 인상주의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 해시태그
#카미유피사로 #MorningOvercastDayRouen #인상주의
#CamillePissarro #루앙풍경화 #도시의아침 #19세기회화
#JJ그림산책 #명화감상 #메트로폴리탄미술관
🎵 함께 들으면 좋은 음악
흐린 날 아침, 도시의 공기처럼 잔잔하고 섬세한 피아노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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