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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 2

'尹 구속기간'서 체포적부심 10시간32분 안 뺐다...실수? 고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가 '윤 대통령 구속 취소'를 인용한 이유가 석연치 않다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법원 측이 체포적부심에 소요된 시간(10시간32분)을 구속기간에서 빼지 않은 것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형사소송법상 명문 규정으로 이를 구속기간에서 제외하도록 돼 있지만, 법원 측은 이 조항을 어긴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에 소요된 시간(33시간 7분)을 놓고 '시간'단위냐 '날' 단위냐에 대한 갑론을박이 주로 있었다.법원 측이 체포적부심 소요 시간을 구속기간에서 빼지 않은 것에 대한 부당성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은 것이다. 그러던 차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2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긴급현..

'계엄 혼란' 지속케 하는 세 단어...허위, 선동, 교란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 위법한 계엄선포로 촉발된 대한민국의 혼란 상황의 수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참으로 답답하다.나는 그 원인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상황의 타개를 어렵게 하고 '계엄 혼란'을 지속케 하는 데는 3개의 키워드가 작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 셋은 '허위', '선동', '교란' 이다. 난해한 법률용어도 아니고,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생 정도이면 가끔 접했을 만한 단어이다. '허위'의 사전적 정의는 '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인 것처럼 꾸미는 것'이다. '허위'의 예로는 거짓말을 하거나, 거짓인지 알면서도 진실인 것처럼 주장하는 행위, 일부러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행위, 진실의 중요 부분을 감춘 채 일부 사실만을 드러내는 진실 호도 행위 등이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선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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