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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의 묵상(2025년 6월6일) - 예수님의 부활 증언과 사랑의 사명

J.J.(제이제이) 2025. 6. 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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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부활 증언과 사랑의 사명

오늘 매일미사 말씀은 바오로 사도가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증언 때문에 재판을 받는 장면과,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내 양들을 돌보아라”는 사명을 주시는 복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앙의 핵심인 예수님의 부활과, 그 부활 신앙을 바탕으로 한 사랑의 실천이 오늘 말씀의 중심입니다.

예수님과 시몬 베드로의 대화 장면을 AI를 활용해 그린 이미지.

1독서 요약

사도행전 25,13ㄴ-21에서 바오로 사도는 카이사리아에서 로마 총독 페스투스와 아그리파스 임금, 베르니케 앞에 서게 됩니다. 유다인들은 바오로를 고발하지만, 실제로는 종교적 논쟁(특히 ‘이미 죽었는데 바오로는 살아 있다고 주장하는 예수’에 관한 문제) 외에는 범법 사실을 제시하지 못합니다. 바오로는 자신의 신앙, 곧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며, 황제에게 상소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는 바오로가 끝까지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사명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복음 요약

요한복음 21,15-19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세 번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고, 베드로가 사랑을 고백할 때마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는 사명을 맡기십니다. 이는 베드로가 과거에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던 상처를 치유하는 동시에, 앞으로 교회를 돌보는 사도로서의 사명을 확인시켜 주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앞으로 닥칠 고난까지도 암시하시며, “나를 따라라”는 마지막 초대를 하십니다.

독서와 복음의 연관성

두 말씀은 모두 예수님의 부활이 신앙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바오로는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다가 고난과 재판을 받지만, 끝까지 그 믿음을 지킵니다. 복음에서는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사랑을 확인하시고, 그 사랑을 바탕으로 교회를 돌보는 사명을 주십니다. 신앙인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증언하며, 그 사랑을 실천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부활 신앙이 삶의 중심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킵니다. 바오로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언하고, 베드로처럼 사랑의 고백과 실천으로 신앙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실 때, 진심으로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며, 그 사랑으로 이웃을 돌보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부활의 신앙을 지키며 언제 어디서나 당신을 증언하는 용기를 주소서. 저희가 주님을 사랑함을 삶으로 드러내고, 이웃을 돌보는 사명을 충실히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도 “나를 따라라”는 주님의 초대에 응답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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