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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의 묵상(2025년 6월 5일) - 바오로 사도의 로마 증언과 그리스도인의 하나됨

J.J.(제이제이) 2025. 6.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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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사도의 로마 증언과 그리스도인의 하나됨

오늘의 매일미사 말씀은 바오로 사도가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어 로마까지 복음을 증언하라는 주님의 사명을 받는 장면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모든 신자들의 완전한 일치를 위해 드린 기도를 함께 묵상합니다. 신앙인의 사명, 용기, 그리고 공동체의 하나됨이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1독서 요약

사도행전 22,30; 23,6-11에서 바오로는 예루살렘에서 유다인들에게 고발당해 천인대장 앞에 서게 됩니다. 바오로는 자신이 바리사이이며, ‘죽은 이들의 부활’에 대한 희망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다고 선언합니다. 이 말로 인해 바리사이파와 사두가이파 사이에 큰 논쟁이 일어나고, 천인대장은 바오로가 해를 입지 않게 진영으로 데려갑니다. 그날 밤, 주님께서 바오로에게 나타나 “용기를 내어라. 너는 예루살렘에서 나를 위하여 증언한 것처럼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바오로가 어떤 고난과 반대 속에서도 복음 선포의 사명을 끝까지 이어가야 함을 보여줍니다.

복음 요약

요한복음 17,20-26에서 예수님은 제자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말을 듣고 믿게 될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라고 간절히 청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인 것처럼 신자들 모두가 일치하여 세상에 하느님의 사랑과 영광이 드러나길 원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신자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충만히 누리고, 그 사랑 안에 머물기를 기도하십니다.

독서와 복음의 연관성

오늘의 두 말씀은 신앙인의 사명과 공동체의 일치를 강조합니다. 바오로는 고난과 위협 속에서도 복음을 증언하라는 사명을 받고, 로마까지 그 사명을 이어갑니다. 예수님은 신자들이 하나 되어 하느님의 사랑과 영광을 드러내길 기도하십니다. 즉, 신앙인은 세상의 반대와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복음을 전하고, 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해 힘써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주어진 신앙의 사명과 공동체의 일치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바오로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의 증인이 되고, 예수님처럼 서로 사랑하며 하나됨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세상의 분열과 갈등 속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복음을 살아내는 삶이야말로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임을 기억합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 어떤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복음을 증언하는 믿음을 주소서. 저희 공동체가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대로 하나 되어, 하느님의 사랑과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게 하소서. 오늘도 당신의 사명과 사랑 안에 머무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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