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고려 중기의 문벌귀족 사회 형성과 정치 구조,특히 음서제, 공음전, 중서문하성과 재추 체제 등에 관한 기출 사료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드립니다.
고려 중기에 접어들며 과거제보다 ‘가문’과 ‘출신’이 더 중요한 사회로 변화해 갑니다.
고위 관직을 세습하는 문벌귀족들은 음서제와 공음전 제도를 통해
정치와 경제를 장악했고, 중서문하성의 재추 체제를 중심으로 정국을 운영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고려 중기의 귀족 중심 정치 구조를 보여주는 핵심 사료들을 정리해봅니다.
📘 한능검 기출 사료 120
문벌귀족 사회의 형성 – 혈통과 권력이 지배하던 고려 중기
📜 기출 사료 발췌
“음서를 통해 관직에 나아가는 자들이 많았으며, 공음전은 대대로 벼슬한 집안에 지급되었다.”
– 《고려사》 전지
“국정은 중서문하성과 중추원에서 논의되었고, 재신과 추밀이 실권을 쥐었다.”
– 《고려사》 백관지
“과거를 통한 진출은 점차 줄어들고, 명문가 자제의 세습적 진출이 많아졌다.”
– 《고려사절요》
🧠 해석 및 의미
이 사료들은 고려 중기에 귀족 가문 중심의 권력 구조가 정착되고,
과거제보다 음서와 세습을 통한 정치 참여가 일반화된 현실을 보여줍니다.
- 음서제: 고위 관료 자제에게 시험 없이 관직 부여 → 세습화
- 공음전: 세습 토지 지급 → 경제 기반 확립
- 재추 정치: 중서문하성(재신) + 중추원(추밀)이 정국 운영 → 문벌 중심 정치 체제
📍 문벌귀족 정치 구조 요약
제도·기구 설명
음서제 | 관직에 오른 자의 자손에게 관직 제공 → 세습적 관료화 |
공음전 | 고위 관리 집안에 대대로 세습 토지 지급 |
중서문하성 | 최고 정책 기구, 재신 주도 → 정무 총괄 |
중추원 | 군사·왕명 출납 담당, 추밀 중심 → 권력 분점 |
재추 회의 | 재신 + 추밀이 정국 운영 → 귀족 회의 정치 정착 |
📝 기출문제 예시
[문제] 다음 중 고려 중기 문벌귀족 사회의 특징으로 옳은 것은?
① 재지사족과 향리가 정치를 주도하였다.
② 국왕이 전제 군주로서 모든 권력을 장악하였다.
③ 음서제와 공음전으로 귀족의 권력이 강화되었다.
④ 상평창을 설치하여 물가 조절을 시도하였다.
➡️ 정답: ③
💡 확장 개념 정리
개념 설명
문벌귀족 | 대대로 고위 관직 독점, 중앙 권력 장악 |
음서와 과거 | 과거제는 능력 중심 / 음서는 가문 중심 |
공음전 → 전시과와 별개 | 특정 귀족만 대상 / 세습 인정 |
재추 | 고려 정치 실세 / 국왕 권한 견제 역할도 함 |
🧩 이와 함께 기억할 개념들
- 이자겸, 김부식 등 문벌귀족 대표
- 과거제의 위축 → 신진 세력 진출 어려움
- 지방 통제 약화 → 향리 강화, 무신 불만 누적
- 귀족 간 권력 다툼 → 이자겸의 난, 묘청의 서경천도운동 배경
✍️ 정리 한 줄 요약
고려 중기에는 음서제와 공음전을 기반으로 한 문벌귀족 사회가 형성되었으며,
이들은 중서문하성과 중추원의 재추로서 정국을 운영하며 권력을 독점했습니다.
📘다음 121편에서는 문벌귀족 사회의 모순과 그 결과로 나타난 이자겸의 난,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을
사료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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