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무신정권기 사회 혼란,특히 농민 봉기, 천민의 저항(만적의 난), 불교의 타락 등을 다룬 사료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
무신정권기에는 정치의 중심이 무신에게 넘어갔지만,
그 이면에서는 사회의 극심한 혼란과 불만이 쌓여만 갔습니다.
농민과 천민들은 계속된 수탈과 차별 속에서 반란을 일으켰고,
불교는 권력에 빌붙으며 타락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고려 무신정권기에 벌어진 대표적 봉기와 사회적 문제를
기출 사료 중심으로 정리해봅니다.
📘 한능검 기출 사료 123
무신정권기의 사회 혼란 – 밑바닥의 분노가 터지다
📜 기출 사료 발췌
“공주 명학소에서 망이와 망소이가 반란을 일으키고, 향리들을 몰아내며 스스로 감히 관직을 세웠다.”
– 《고려사》 열전
“개경에서 노비 만적이 반란을 모의하며 말하길, ‘왕후장상도 어찌 씨가 있으랴’ 하였다.”
– 《고려사절요》 만적 열전
“승려들은 사찰을 개인의 재산처럼 여기고, 권세를 빌려 사병을 두고 위세를 부렸다.”
– 《고려사》 승려 풍속조
🧠 해석 및 의미
이 사료들은 고려 무신정권기 농민, 천민, 승려 등 다양한 계층에서 벌어진 사회적 병폐와 저항을 보여줍니다.
- 망이·망소이의 난(1176): 공주 명학소에서 향리 탄압에 맞선 향·부곡민의 반란
- 만적의 난(1198): 개경의 노비 만적이 주도한 신분 해방 운동
- 불교 타락: 불교의 세속화 → 권문세가와 결탁, 사원 사병 운영
📍 대표적 사회 혼란 사건 정리
사건 시기 계층 특징
망이·망소이의 난 | 1176 | 향·부곡민 | 차별 철폐 요구, 관청 습격 |
김사미·효심의 난 | 1193 | 농민 | 경상도 일대에서 봉기 → 무장 세력화 |
만적의 난 | 1198 | 노비 | 개경 중심, 신분 해방 요구, 실패 |
불교 타락 | 무신기 전반 | 승려층 | 사찰 재산화, 사병 운영, 권력화 |
📝 기출문제 예시
[문제] 다음 사료에서 알 수 있는 고려 사회의 모습은?
“왕후장상도 어찌 씨가 있으랴 하며 신분 타파를 꾀하였다.”
① 불교 정비 운동
② 무신정권 수립
③ 노비의 신분 해방 운동
④ 향리의 행정 개혁
➡️ 정답: ③
💡 확장 개념 정리
항목 설명
향·부곡민 | 법적으로 평민보다 하위, 노동·세금 차별 |
만적 | 최충헌 집안의 노비 → 개혁적 사고 소유 |
사원 사병 | 불교가 군사력까지 장악 → 무장 조직화 |
사찰 경제력 | 토지·노비 소유 → 권문세족과 유착 |
🧩 이와 함께 기억할 개념들
- 사회 불만 축적 → 원 간섭기 민란 배경 형성
- 무신정권기 왕권 약화 → 반란 진압 어려움
- 종교 타락: 불교 신뢰 추락 → 신진 유학자 비판 근거
- 신분제의 한계 극복 시도: 만적의 난은 역사상 중요한 하층민의 자각
✍️ 정리 한 줄 요약
무신정권기의 고려는 지배층의 권력 다툼과 함께
농민, 향·부곡민, 노비, 종교계의 불만이 터져 나오며
역사상 가장 심각한 내부 혼란기를 겪었습니다.
📘 다음 124편에서는 원 간섭기의 정치 변화, 충선왕·정동행성·쌍성총관부 등 고려의 대외관계를
사료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
👉 24편도 바로 이어서 시작하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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