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조선의 지배 체제는 안팎의 위기 속에서 요동칩니다.
극심한 수탈과 부패, 외세의 침입에 맞서 일어난 농민 봉기,
‘동학농민운동’은 조선 후기 최대 민란이었고,
이로 인해 일본과 청이 조선에 출병하며 갑오개혁이 단행됩니다.
이번 편에서는 동학농민운동의 전개와 그 결과로 이어진
갑오개혁의 주요 내용을 기출 사료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한능검 기출 사료 146
동학농민운동과 갑오개혁 – 백성의 봉기, 나라를 바꾸다
📜 기출 사료 발췌
“탐관오리를 몰아내고, 외세를 물리쳐 나라를 다시 살리자.”
– 《동학농민군 격문》
“신분을 폐지하고, 재정과 행정을 분리하며, 과거제를 폐지한다.”
– 《갑오개혁 제1차 개혁안》
“모든 인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천민과 노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 《갑오개혁 제2차 개혁안》
🧠 해석 및 의미
이 사료들은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단지 농민의 생존 투쟁을 넘어
조선의 사회개혁과 정치체제를 뒤흔든 거대한 변화의 기폭제였음을 보여줍니다.
이 운동을 계기로 청·일의 내정 간섭이 심화되었고,
일본 주도로 갑오개혁이 추진되며 근대 국가로의 전환이 시도됩니다.
📍 동학농민운동의 전개 과정
시기 내용
1차 봉기 (고부 → 전라도 확산) | 고부 군수 조병갑 수탈 → 전봉준 주도 / 반봉건 중심 |
전주화약 체결 (1894.5) | 농민군과 관군 협상 → 집강소 설치 |
2차 봉기 (1894.9) | 청·일군 출병 → 농민군, 외세 축출 주장하며 재봉기 |
우금치 전투 패배 | 일본군에 진압 → 전봉준 체포 |
📍 갑오개혁 요약 (1894~1895)
차수 주요 내용
1차 개혁 (군국기무처 주도) | 과거제 폐지, 신분제 폐지, 탁지아문 신설, 재정 일원화 |
2차 개혁 | 홍범 14조 반포 → 자주독립 국가 지향 / 지방 제도 정비 |
3차 개혁 (을미개혁) | 단발령, 태양력 사용, 종두법 시행, 건양 연호 사용 등 |
📝 기출문제 예시
[문제] 다음 격문에서 알 수 있는 동학농민운동의 목표는?
“무리를 일으켜 탐관오리를 몰아내고, 서양 오랑캐와 왜군을 내쫓고자 한다.”
① 왕권 강화
② 외세 배격과 사회 개혁
③ 일본과의 협력
④ 토지 개혁을 통한 농지 공유
➡️ 정답: ② 외세 배격과 사회 개혁
💡 확장 개념 정리
개념 설명
집강소 | 동학농민군이 설치한 자치 행정 기구 |
전봉준 | 전라도 농민군 총대장 / 우금치 전투 패배 후 처형 |
홍범 14조 | 고종이 반포한 근대 국가 선언적 문서 |
군국기무처 | 일본과 협의로 설치된 최고 정책 기구 → 1차 개혁 주도 |
🧩 이와 함께 기억할 개념들
- 청일전쟁 발발 (1894.6): 동학운동 → 청·일 출병 → 전쟁
- 삼국간섭(1895): 러시아·프랑스·독일이 일본의 랴오둥 반도 반환 압박
- 을미사변(1895): 명성황후 시해 사건 → 친러·친일 정세 격화
- 근대화의 명분과 외세 의존의 딜레마: 자주 개혁 vs 일본 개입
✍️ 정리 한 줄 요약
동학농민운동은 반봉건·반외세 운동으로서 조선 말기 최대 민란이었으며,
이후 일본 주도의 갑오개혁은 근대화를 명분으로 삼았지만
외세 의존의 한계를 드러낸 개혁이었습니다.
📘 다음은 한능검 기출 사료 147:
을미사변과 아관파천 – 외세 속 왕권의 흔들림 편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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