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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능검 기출 76 - 을사늑약(1905) : 외교권을 빼앗기다

J.J.(제이제이) 2025. 4. 17. 05:46

광무개혁이 힘을 잃어가던 1905년, 일본은 조선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고 결국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합니다. 이 조약을 통해 조선은 외교권을 완전히 박탈당하고, 사실상 일본의 보호국이 되어 국권 침탈이 본격화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을사늑약의 경과와 그에 대한 저항, 기출 사료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 기출 사료 분석 시리즈 76

을사늑약(1905) – 외교권을 빼앗기다

 


📜 기출 사료 발췌

“일본은 조선의 외교권을 전적으로 위임받고, 각국과의 조약 체결 및 외교 사무를 대신 관장한다.”


🧠 해석 및 의미

이 사료는 을사늑약(을사조약)의 핵심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1905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미국·영국과 맺은 외교적 협약(가쓰라-태프트 밀약, 제2차 영일동맹)을 배경으로 조선에 대한 지배를 본격화합니다.

11월 17일, 일본은 강제로 궁궐을 포위하고 협박을 통해 5명의 대신에게 서명을 강요
조약 형식 없이 외교권을 강탈했습니다.
‘을사늑약’은 헌법상 조약 요건도 갖추지 못한 불법 조약입니다.

이에 대해 고종은 직접 서명을 거부했고,
이후 헤이그 특사 파견(1907), 의병 봉기, 열사들의 항거로 저항이 이어졌습니다.


📝 기출문제 예시

[문제] 다음 사료는 어떤 조약의 내용을 나타내는가?
“일본은 조선의 외교권을 전적으로 위임받고, 각국과의 조약 체결 및 외교 사무를 대신 관장한다.”
① 강화도 조약
② 을미사변
③ 을사늑약
④ 한일 병합 조약
➡️ 정답: ③ 을사늑약


💡 확장 개념 정리

항목 내용

체결 시기 1905년 11월 17일
주도 세력 일본 통감 이토 히로부미
주요 내용 외교권 박탈, 통감부 설치(1906), 사실상 보호국화
서명자 이완용, 박제순 등 ‘을사오적’
반대 활동 고종의 무효 선언, 헤이그 특사 파견, 의병 봉기, 자결·암살 운동 등

🧩 이와 함께 기억할 개념들

  • 을사오적: 이완용, 이지용, 박제순, 권중현, 이근택
  • 헤이그 특사(1907): 이준·이위종·이상설 → 실패, 국제 여론은 미온적
  •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 황성신문에 조약 비판
  • 민영환·조병세·홍만식 등 자결
  • 의병의 재결집: 정미의병(1907)으로 항쟁 확대

 

✍️ 정리 한 줄 요약

을사늑약은 일본이 조선의 외교권을 강제로 빼앗은 불법 조약으로, 국권 침탈의 시작이 되었으며 이에 대한 국내외의 격렬한 저항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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