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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8월 29일, 조선은 일본과의 '한일 병합 조약' 체결을 통해 국가의 주권을 공식적으로 상실했습니다. 이는 수십 년간 이어진 일본의 침략과 외교적 고립 전략의 결실이자, 일제강점기의 서막을 알리는 사건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일 병합 조약의 내용과 경과, 그에 대한 저항을 기출 사료와 함께 정리합니다.
📘 기출 사료 분석 시리즈 78
한일 병합 조약(1910) – 국권이 침탈되다
📜 기출 사료 발췌
“조선국 황제 폐하께서는 통치권을 완전히 일본국 황제 폐하께 양여하고, 일본국은 조선 전 영토를 일본 제국에 병합함을 선언한다.”
🧠 해석 및 의미
이 사료는 1910년 8월 체결된 ‘한일 병합 조약’의 본문 내용 중 핵심입니다.
이 조약은 조선의 통치권을 일본에 넘긴다는 내용으로,
대한제국의 고종과 순종 모두 실질적 의사 없이 체결된 불법 조약입니다.
서명 주체는 **총리대신 이완용(조선 측)**과 **통감 데라우치(일본 측)**로,
군사력과 정치적 압박 아래 강제로 조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이로써 조선은 완전히 일본 제국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35년에 걸친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었습니다.
📝 기출문제 예시
[문제] 다음 사료는 어떤 조약의 내용인가?
“조선국 황제는 통치권을 일본국 황제에게 양여하고…”
① 을사늑약
② 강화도 조약
③ 한일 병합 조약
④ 경성제국대학 설립령
➡️ 정답: ③ 한일 병합 조약
💡 확장 개념 정리
항목 내용
| 조약 체결일 | 1910년 8월 29일 |
| 체결자 | 이완용(총리대신) – 데라우치(통감) |
| 주요 내용 | 조선 황제의 통치권 양여, 조선 영토 일본 제국 편입 |
| 결과 | 대한제국 소멸 → 조선총독부 설치, 식민지 통치 시작 |
| 법적 평가 | 조선인의 동의·국제 승인 없이 강제 체결된 ‘불법 조약’ |
🧩 이와 함께 기억할 개념들
- 경술국치: 국권 상실을 ‘경술년의 치욕’이라 하여 붙인 이름
- 조선총독부 설치: 식민지 최고 통치 기관, 무단통치 본격화
- 3·1운동 배경: 국권 회복 운동의 뿌리 형성
- 일제의 명분: ‘합법적 병합’ 주장 → 국제사회 묵인 속 추진
✍️ 정리 한 줄 요약
한일 병합 조약은 일제가 강제 체결한 국권 침탈 조약으로, 조선은 독립국의 지위를 잃고 35년간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되는 일제강점기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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