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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능검 기출 90강 - 광복 이후, 미소군정과 신탁통치 논쟁의 시작

J.J.(제이제이) 2025. 4. 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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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하면서 우리 민족은 마침내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조선은 스스로 정부를 세울 준비도 되기 전에 미군과 소련의 군정 아래 놓이게 되었고, 이내 좌우 이념 대립과 외세 개입 속에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광복 직후의 정치적 상황, 건국준비위원회의 활동, 그리고 신탁통치 논쟁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 기출 사료 분석 시리즈 90

광복 이후 – 미소군정과 신탁통치 논쟁의 시작

 


📜 기출 사료 발췌

“조선은 독립 국가가 되기 전까지 미·소 양국의 신탁통치를 받으며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장차 자유롭고 자주적인 정부를 세운다.”


🧠 해석 및 의미

이 사료는 1945년 12월 모스크바 3국 외상회의에서 결정된 신탁통치안의 핵심 내용입니다.
이는 광복 직후 조선의 통치 방식에 대한 국제적 합의였으며,
결국 남북 분단의 근거가 된 중요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 광복 이후 상황 정리

항목 내용

8·15 광복 1945년 8월 15일 일본 무조건 항복 → 조선 해방
미·소 군정 38도선을 기준으로 북쪽은 소련군, 남쪽은 미군이 점령
건국준비위원회 여운형 중심으로 조직 (8월 15일), 조선 건국을 위한 민중 자치기구
→ 좌우 연합으로 시작했으나, 점차 좌익 중심으로 기울며 미군정에 의해 해체  

📍 모스크바 3국 외상회의(1945.12)

  • 미국·영국·소련 회담
  • 조선에 대해 최장 5년간 신탁통치를 실시하고, 임시정부를 수립하기로 결정
  • 신탁통치 찬반 논쟁 격화 → 좌익 찬성 / 우익 반대

📝 기출문제 예시

[문제] 다음 사료는 어떤 국제 회담의 결정 내용을 담은 것인가?
“조선은 독립 국가가 되기 전까지 미·소 양국의 신탁통치를 받는다.”
① 포츠담 회담
② 카이로 선언
③ 얄타 회담
④ 모스크바 3국 외상회의
➡️ 정답: ④ 모스크바 3국 외상회의


💡 확장 개념 정리

항목 설명

미군정 시작 1945년 9월부터 남한에 미군정 실시 (존 하지 총책임자)
조선인민공화국 건준위 계승 선언 조직 (미군정은 승인 거부)
좌우 합작 운동 여운형·김규식 등이 추진 → 실패
신탁통치 논쟁 이승만·김구 등 우익은 반탁 / 좌익(조선공산당)은 처음엔 찬탁
→ 분열 심화  

🧩 이와 함께 기억할 개념들

  • 38선 분할: 미국과 소련이 각기 통치 → 냉전 구도에 휘말림
  • 조선건국준비위원회(건준): 광복 직후 자치 시도
  • 조선인민공화국: 건준 후신으로 선포, 미군정 불인정
  • 신탁통치 논쟁: 좌우 갈등 심화 → 분단의 결정적 계기

 

✍️ 정리 한 줄 요약

광복 후 조선은 미·소 군정으로 나뉘었고, 신탁통치 논쟁과 좌우 대립은 남북 분단의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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