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산책 #34
외젠 들라크루아, 《사자 사냥》(1855)
Eugène Delacroix, Lion Hunt, 1855
외젠 들라크루아(Eugène Delacroix)의 《사자 사냥》(1855)은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사자와 사냥꾼들의 치열한 전투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들라크루아가 1832년 모로코 여행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한 여러 '사자 사냥'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작품은 사자와 사냥꾼, 말들이 얽히고설킨 순간을 포착하여, 극적인 움직임과 감정을 전달합니다. 강렬한 붉은색과 녹색, 파란색과 주황색 등의 보색 대비를 통해 긴장감과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스웨덴 스톡홀름의 국립미술관(Nationalmuseum)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작품 정보
- 작품명: 사자 사냥 (Lion Hunt)
- 작가: 외젠 들라크루아 (Eugène Delacroix)
- 제작연도: 1855년
- 기법: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 크기: 57 × 74 cm
- 소장처: 스톡홀름 국립미술관 (Nationalmuseum, Stockholm)
🦁 정적 없는 회화, 낭만주의의 분출
화면 가득 충돌과 긴장이 담겼다.
사자, 사냥꾼, 말, 창과 피,
이 모든 요소들이 회화의 중심을 향해 휘몰아친다.
들라크루아는 사냥이라는 극적인 순간을 통해
인간과 자연, 문명과 야성의 충돌을 보여준다.
그림은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감정의 연기처럼 요동치는 순간의 기록이다.
👤 작가 소개: 외젠 들라크루아 (1798–1863)
- 프랑스 낭만주의의 대표 화가
- 정열적 색채와 감정 표현을 통해 형태보다 느낌을 중시한 회화 실현
- 대표작: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사자 사냥》 시리즈
🖌 작품 해석
- 역동적인 구도: 사자와 사냥꾼, 말이 서로 얽히며 중심을 향해 밀집
- 색채의 폭발: 강렬한 붉은색과 황금빛이 야성의 긴박함과 피의 생동감을 전달
- 극단적 감정 표현: 두려움, 분노, 용기 등 다양한 감정이 한 장면 안에 공존
**작품에 대한 감상은 브런치스토리 글에 담았습니다. https://brunch.co.kr/@goodpen27/81
✍️ 한 문장 요약
외젠 들라크루아의 《사자 사냥》은 낭만주의의 정열과 야성, 인간의 본능적 충동을 정면으로 마주한 회화적 폭발입니다.
🖼️ 외젠 들라크루아 '사자사냥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
🎵 어울리는 음악 추천
Richard Wagner – Ride of the Valkyries
치열한 대결의 역동성을 고조시키는 웅장한 클래식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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