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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산책 #39
장 루이 앙드레 테오도르 제리코, 《석탄마차》(1820–1821)
Jean Louis André Théodore Géricault, The Coal Wagon, 1820–1821
장 루이 앙드레 테오도르 제리코(Jean Louis André Théodore Géricault)의 《석탄마차(The Coal Wagon)》는 1821년에 제작된 석판화로, 산업혁명 시기의 노동과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다섯 마리의 말이 석탄을 가득 실은 마차를 끌고 언덕을 내려오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마차 위에는 한 남자가 앉아 있고, 또 다른 남자는 말 중 하나를 제어하고 있습니다. 멀리에는 배들이 보이며, 전체적으로 당시 노동자들의 고된 삶과 산업화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이 작품은 현재 런던의 대영박물관(The British Museum)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작품 정보
- 작품명: 석탄마차 (The Coal Wagon)
- 작가: 장 루이 앙드레 테오도르 제리코 (Jean Louis André Théodore Géricault)
- 제작연도: 1821년
- 기법: 석판화 (Lithograph)
- 크기: 이미지 높이 195mm, 너비 311mm
- 소장처: 대영박물관 (The British Museum), 런던위키미디어 공용
🐎 노동의 무게, 현실의 풍경
제리코의 작품, **《석탄마차》**는
화려한 궁정이나 전쟁이 아닌,
평범한 일상의 노동을 담고 있다.
석탄을 가득 실은 마차는
거대한 무게를 견디며 길을 나선다.
앞을 이끄는 말의 발걸음마다
노동의 리듬이 느껴진다.
👤 작가 소개: 장 루이 앙드레 테오도르 제리코 (1791–1824)
-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 인간의 고통과 현실을 드라마틱하게 묘사
- 대표작: 《메두사의 뗏목》, 《경마》 시리즈
- 짧지만 강렬했던 생애 동안 인간의 비극성과 현실감을 화폭에 담음
🖌 작품 해석
- 노동의 무게: 마차에 가득 실린 석탄과 이를 끌고 가는 말의 근육,
그리고 길을 따라 이어지는 발걸음은 현실의 무게를 상징한다. - 흑연 드로잉의 단단함: 유화가 아닌 흑연과 수채로 그려진 이 작품은
그 자체로 질감과 깊이를 표현한다. - 사실적인 구성: 낭만주의 특유의 극적인 감정보다는
현실적이고 담담한 일상이 포착되어 있다.
✍️ 한 문장 요약
테오도르 제리코의 《석탄마차》는 19세기 노동의 무게와 현실적 풍경을 흑연 드로잉과 수채화로 담아낸 낭만주의 회화의 걸작입니다.
🎵 어울리는 음악 추천
Ludovico Einaudi – Divenire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피아노 선율이, 일상의 무게감을 서정적으로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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