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오늘의 매일미사 말씀과 신앙인의 삶
오늘의 매일미사 제1독서(창세기 12,1-9)와 복음(마태오 7,1-5)은 신앙인의 순종, 겸손, 자기성찰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다루며, 하느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믿음과 이웃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사랑과 용서의 자세를 일깨워줍니다.

제1독서 요약
창세기 12장 1-9절은 하느님께서 아브람에게 고향과 친족,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느님께서 보여주실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시는 장면입니다. 하느님은 아브람에게 큰 민족이 되고 복을 받으며, 그의 이름이 떨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또한 아브람을 축복하는 자에게는 하느님께서 복을 내리시고,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리시며, 세상의 모든 민족이 아브람을 통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람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내 사라이와 조카 롯, 그리고 그가 모은 재물과 사람들을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길을 떠납니다. 그는 가나안 땅에서 주님께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경배합니다. 이후 베텔 동쪽 산악 지방으로 이동하여 다시 제단을 쌓고, 네겝 쪽으로 차츰 옮겨갑니다.
이 말씀은 신앙인의 순종과 믿음, 그리고 하느님의 약속과 인도하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아브람의 여정은 하느님과의 신뢰 관계 속에서 새로운 삶과 사명을 향해 나아가는 신앙인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화답송 시편 33(32),12-13.18-19.20과 22(◎ 12ㄴ 참조)
복음 환호송 히브 4,12 참조
복음 요약
마태오복음 7장 1-5절에서 예수님은 남을 심판하지 말라고 가르치십니다. 우리가 심판하는 대로 우리도 심판받을 것이며, 우리가 되돌리는 대로 우리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면서도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위선을 지적하시며, 먼저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고 고쳐야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신앙인의 겸손과 자기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타인을 판단하기 전에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진정한 회개와 변화를 통해 사랑과 용서의 삶을 살아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독서와 복음의 연관성 및 오늘의 묵상
오늘의 제1독서와 복음은 신앙인의 삶에서 순종과 겸손, 자기성찰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합니다. 아브람은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낯선 땅으로 떠나 새로운 삶과 사명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이는 신앙인이 하느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남을 심판하지 말고, 먼저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라고 가르치십니다. 이는 신앙인의 겸손과 자기성찰, 그리고 사랑과 용서의 삶을 살아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두 말씀은 모두 신앙인이 하느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겸손히 순종하며, 사랑과 용서로 이웃과 함께 살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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