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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의 묵상(2025년 5월28일) - 참된 하느님을 찾는 여정

J.J.(제이제이) 2025. 5. 28. 17:04

참된 하느님을 찾는 여정

오늘 매일미사는 아테네 철학자들 앞에서 ‘알지 못하는 신’을 선포한 바오로의 담대한 복음 선포와,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에 대한 말씀을 통해, ‘참 하느님을 아는 것’의 중요성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신앙은 무지에서 시작해 진리로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1독서 요약

사도행전 17,15.22─18,1에서 바오로는 아테네의 아레오파고스에서 아테네 시민들에게 연설합니다. 그는 그들이 ‘알지 못하는 신’에게 제단을 세워 숭배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참된 하느님은 인간이 만든 신전이나 우상에 머무르지 않는 분임을 선포합니다. 하느님은 모든 생명과 존재의 근원이시며, 모든 이가 그분을 찾기를 원하십니다. 바오로는 이제는 모두가 회개해야 하며,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을 심판하실 날을 정하셨다고 전합니다. 일부는 비웃지만, 몇몇은 바오로의 말을 듣고 믿게 됩니다.

복음 요약

요한복음 16,12-15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직 다 전하지 못한 말이 많지만, 그들이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진리의 영, 곧 성령께서 오시면 제자들을 모든 진리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성령은 예수님에게서 들은 것을 전하고, 앞으로 올 일들을 알려주며,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독서와 복음의 연관성

두 말씀은 모두 하느님을 올바로 알고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1독서에서 바오로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숭배하는 신이 바로 참 하느님임을 선포하며, 하느님을 제대로 알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복음에서는 예수님이 성령을 통해 제자들이 모든 진리를 깨닫게 될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참 하느님을 알아가는 여정이 공통된 메시지입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말씀은 우리가 단순한 종교적 습관에 머물지 말고, 참된 하느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바오로처럼 우리도 하느님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형식적인 신앙생활에 머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우리 가까이에 계시며, 우리 각자에게 회개와 변화를 요구하십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하느님의 뜻을 올바로 알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오늘 하루, 성령께 마음을 열고 하느님을 더 깊이 알아가며, 진정한 회개와 믿음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겉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참된 하느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성령께서 저희 마음을 열어 모든 진리로 이끌어 주시고, 회개의 결단과 믿음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오늘도 당신 안에서 살아가며, 당신의 뜻을 따를 수 있도록 저희를 인도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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