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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 묵상(2025년 5월30일) - 두려움 너머의 기쁨, 함께하시는 하느님

J.J.(제이제이) 2025. 5. 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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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너머의 기쁨, 함께하시는 하느님

오늘 매일미사는 박해 속에서도 바오로에게 용기를 주신 주님의 말씀과,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빼앗을 수 없는 기쁨’에 대한 복음을 통해, 신앙 안에서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법을 다시 묵상하게 합니다. 고난은 끝이 아니라, 주님이 가까이 계심을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1독서 요약

사도행전 18,9-18

바오로는 코린토에서 주님의 환시를 받고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복음을 전하라는 격려를 받았습니다. 그는 1년 6개월 동안 그곳에 머물며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유다인들이 바오로를 고발했으나, 갈리오 총독은 종교적 분쟁에 관여하지 않고 바오로를 보호했습니다. 회당장 소스테네스가 매를 맞았으나 갈리오는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바오로는 이후 형제들과 작별하고 프리스킬라와 아퀼라와 함께 시리아로 떠났으며, 서원한 대로 머리를 깎았습니다.

 

복음 요약

요한 16,20-23ㄱ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지금은 근심과 슬픔의 시간이지만, 곧 기쁨으로 바뀔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해산의 고통과 기쁨을 비유로 들어, 고통 뒤에 오는 기쁨의 확실함을 강조하십니다. 예수님을 다시 보게 될 때 제자들의 마음이 기뻐할 것이며, 그 기쁨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독서와 복음의 연관성

오늘의 제1독서와 복음은 모두 시련과 근심 가운데서도 희망과 기쁨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바오로는 코린토에서 환시를 받고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복음을 전하라는 격려를 받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근심이 기쁨으로 바뀔 것임을 약속하시며, 고통 뒤에 오는 희망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두 말씀은 신앙의 여정에서 겪는 고난과 그 너머의 기쁨, 그리고 하느님의 함께하심을 강조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신앙의 여정에서 마주하는 두려움과 근심을 극복하고, 하느님의 함께하심을 신뢰하라는 교훈을 줍니다. 바오로가 코린토에서 환시를 받고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한 것처럼, 우리도 어려움 속에서 하느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용기 있게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기쁨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고난과 시련을 이겨낸 신앙의 열매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근심과 두려움을 주님께 맡기고, 그분이 주시는 참된 기쁨을 기다리며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도 저희가 두려움과 근심 속에서도 당신의 함께하심을 믿고 용기 있게 나아가게 하소서. 바오로처럼 환시를 받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믿음을 주소서.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기쁨을 기다리며, 고난을 이겨내는 힘을 주시고, 우리 삶 속에 참된 기쁨과 평화를 허락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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