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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 묵상(2025년 5월 31일) - 하느님이 함께하실 때, 두려움 대신 기쁨으로

J.J.(제이제이) 2025. 5. 31. 05:02

하느님이 함께하실 때, 두려움 대신 기쁨으로

오늘의 매일미사 말씀은 하느님께서 우리 한가운데에 계시며, 우리를 기쁨과 축복으로 이끄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스바니야 예언서는 하느님의 임재와 사랑을, 루카 복음은 마리아의 방문과 찬가를 통해 하느님의 약속이 실현되는 기쁨을 노래합니다. 두 말씀은 두려움 대신 기쁨과 감사로 하루를 살아가라고 초대합니다.

엘리사벳을 방문한 마리아.


1독서 요약

스바니야 예언서 3,14-18에서 하느님은 시온과 이스라엘에게 환성을 올리고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주님께서 판결을 거두시고 원수들을 쫓아내셨으며, 이스라엘 임금이신 주님께서 한가운데에 계시니 더 이상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느님은 당신 백성을 사랑으로 새롭게 하시고, 그들로 인해 기뻐하시며 환성을 올리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불행을 치워주시고, 백성이 모욕을 짊어지지 않게 하십니다.

복음 요약

루카 복음 1,39-56에서는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리아의 인사에 엘리사벳의 태중 아기가 기쁨에 뛰놀고,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축복합니다. 마리아는 ‘마니피캇’(찬가)을 통해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베푸신 은총과 자비, 그리고 모든 세대에 미칠 축복을 찬양합니다. 하느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순간입니다.

독서와 복음의 연관성

두 말씀은 모두 하느님의 임재와 사랑, 그리고 그분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기쁨을 강조합니다. 스바니야 예언서는 하느님께서 백성 가운데 계시며, 그들을 기쁨으로 새롭게 하신다고 선포합니다. 복음에서는 마리아가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그 실현을 찬양함으로써 기쁨을 드러냅니다.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을 때, 우리는 두려움 대신 기쁨과 감사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말씀은 하느님이 우리 삶 한가운데에 계시며, 우리를 사랑과 기쁨으로 이끄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때로는 두려움과 불안이 우리를 덮칠 때가 있지만, 하느님께서 우리 곁에 계시고, 그분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신뢰가 있다면 우리는 기쁨과 감사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처럼 하느님의 뜻을 믿고, 삶의 작은 기적과 은총을 발견하며 찬양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저희 한가운데에 늘 함께 계시며 사랑과 기쁨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두려움이 찾아올 때마다 당신의 임재를 기억하게 하시고, 마리아처럼 감사와 찬양으로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도 당신의 약속을 믿고 희망 안에 머무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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