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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4월12일 묵상 -흩어진 이들을 하나로 모으시는 하느님의 계획

J.J.(제이제이) 2025. 4. 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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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이들을 하나로 모으시는 하느님의 계획 

하느님의 구원과 일치, 그리고 예수님의 희생 안에서 하나 됨을 바라보는 오늘의 묵상

에제키엘 37,21ㄴ-28 & 요한 11,45-56 묵상

제1독서

<그들을 한 민족으로 만들겠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37,21ㄴ-28
21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나가 사는 민족들 사이에서 그들을 데려오고,
그들을 사방에서 모아다가, 그들의 땅으로 데려가겠다.
22 그들을 그 땅에서, 이스라엘의 산악 지방에서 한 민족으로 만들고,
한 임금이 그들 모두의 임금이 되게 하겠다.
그리하여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않고,
다시는 결코 두 왕국으로 갈라지지 않을 것이다.
23 그리고 그들이 다시는 자기들의 우상들과 혐오스러운 것들과 온갖 죄악으로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지도 않을 것이다.
그들이 저지른 모든 배신에서 내가 그들을 구원하여 정결하게 해 주고 나면,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24 나의 종 다윗이 그들을 다스리는 임금으로서,
그들 모두를 위한 유일한 목자가 될 것이다.
그들은 내 법규들을 따르고 내 규정들을 준수하여 지키면서,
25 내가 나의 종 야곱에게 준 땅,
너희 조상들이 살던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그들만이 아니라 자자손손이 영원히 그곳에서 살며,
나의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제후가 될 것이다.
26 나는 그들과 평화의 계약을 맺으리니,
그것이 그들과 맺는 영원한 계약이 될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그들을 불어나게 하며,
나의 성전을 영원히 그들 가운데에 두겠다.
27 이렇게 나의 거처가 그들 사이에 있으면서,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28 나의 성전이 그들 한가운데에 영원히 있게 되면,
그제야 민족들은 내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는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복음

<예수님께서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리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1,45-56
그때에 45 마리아에게 갔다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본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46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바리사이들에게 가서,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알렸다.
47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의회를 소집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저렇게 많은 표징을 일으키고 있으니,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소?
48 저자를 그대로 내버려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고,
또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의 이 거룩한 곳과 우리 민족을 짓밟고 말 것이오.”
49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해의 대사제인 카야파가 말하였다.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50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
51 이 말은 카야파가 자기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해의 대사제로서 예언한 셈이다.
곧 예수님께서 민족을 위하여 돌아가시리라는 것과,
52 이 민족만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려고 돌아가시리라는 것이다.
53 이렇게 하여 그날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였다.
54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유다인들 가운데로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그곳을 떠나 광야에 가까운 고장의 에프라임이라는 고을에 가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머무르셨다.
55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많은 사람이 자신을 정결하게 하려고
파스카 축제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56 그들은 예수님을 찾다가 성전 안에 모여 서서 서로 말하였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가 축제를 지내러 오지 않겠소?”
.

 

 

📖 오늘의 제1독서: 에제키엘 예언서 37,21ㄴ-28

주님께서는 흩어진 이스라엘 자손들을 다시 모아 하나의 민족으로 만드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들은 더 이상 둘로 나뉘지 않고, 한 임금 아래에서 다스림받으며, 죄악에서 정결해지고 주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나의 종 다윗, 곧 하느님의 선택받은 이가 유일한 목자로서 영원히 그들을 인도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평화의 계약을 맺으시고, 성전을 그들 가운데 두어 영원히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이 일들을 통해 만민은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복음: 요한복음 11,45-56

예수님의 놀라운 표징을 보고 많은 유다인들이 믿게 되었지만, 일부는 이를 바리사이들에게 알립니다.
이에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정합니다.

그해 대사제였던 카야파는 이렇게 말합니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낫다."

이 말은 단순한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예수님의 희생을 통한 구원의 예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유다 민족뿐만 아니라 흩어진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돌아가실 것입니다.
이후 예수님께서는 박해를 피해 조용히 에프라임 고을로 물러나 제자들과 머무르십니다.


🔗 독서와 복음의 연결고리

오늘의 두 말씀은 공통적으로 하느님께서 흩어진 이들을 모아 하나로 만드신다는 주제를 강조합니다.

  • 에제키엘 예언서는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 됨을 예언하며,
  •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죽음이 구원과 하나됨의 열쇠임을 드러냅니다.

모든 민족, 모든 이들이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그 중심에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이 있습니다.


🕊 오늘의 묵상

오늘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1. 나는 누구와도 하나 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마음속의 벽, 오래된 상처, 판단과 분열의 마음을 돌아봅니다.
  2. 하느님의 계획에 나를 열어드리고 있는가?
    –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하느님이 이끄시는 일치의 길에 응답하고 있는지 묵상해 봅니다.
  3. 예수님의 희생이 내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가?
    – 그분의 죽음은 단지 사건이 아니라, 지금 내 안에 살아 있는 구원의 힘입니다.

🙏 기도

주님,

흩어진 우리를 당신 사랑 안에 하나 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당신의 백성으로서 서로를 용서하고 품으며,
예수님의 희생 안에서 평화와 일치를 이루게 하소서.

세상의 분열 속에서도 당신의 구원 계획을 믿고 따르며,
영원한 기쁨으로 나아가게 인도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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