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이들을 하나로 모으시는 하느님의 계획
하느님의 구원과 일치, 그리고 예수님의 희생 안에서 하나 됨을 바라보는 오늘의 묵상
에제키엘 37,21ㄴ-28 & 요한 11,45-56 묵상

제1독서
<그들을 한 민족으로 만들겠다.>복음
<예수님께서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리라.>
📖 오늘의 제1독서: 에제키엘 예언서 37,21ㄴ-28
주님께서는 흩어진 이스라엘 자손들을 다시 모아 하나의 민족으로 만드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들은 더 이상 둘로 나뉘지 않고, 한 임금 아래에서 다스림받으며, 죄악에서 정결해지고 주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나의 종 다윗, 곧 하느님의 선택받은 이가 유일한 목자로서 영원히 그들을 인도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평화의 계약을 맺으시고, 성전을 그들 가운데 두어 영원히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이 일들을 통해 만민은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복음: 요한복음 11,45-56
예수님의 놀라운 표징을 보고 많은 유다인들이 믿게 되었지만, 일부는 이를 바리사이들에게 알립니다.
이에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정합니다.
그해 대사제였던 카야파는 이렇게 말합니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낫다."
이 말은 단순한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예수님의 희생을 통한 구원의 예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유다 민족뿐만 아니라 흩어진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돌아가실 것입니다.
이후 예수님께서는 박해를 피해 조용히 에프라임 고을로 물러나 제자들과 머무르십니다.
🔗 독서와 복음의 연결고리
오늘의 두 말씀은 공통적으로 하느님께서 흩어진 이들을 모아 하나로 만드신다는 주제를 강조합니다.
- 에제키엘 예언서는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 됨을 예언하며,
-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죽음이 구원과 하나됨의 열쇠임을 드러냅니다.
모든 민족, 모든 이들이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그 중심에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이 있습니다.
🕊 오늘의 묵상
오늘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 나는 누구와도 하나 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마음속의 벽, 오래된 상처, 판단과 분열의 마음을 돌아봅니다. - 하느님의 계획에 나를 열어드리고 있는가?
–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하느님이 이끄시는 일치의 길에 응답하고 있는지 묵상해 봅니다. - 예수님의 희생이 내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가?
– 그분의 죽음은 단지 사건이 아니라, 지금 내 안에 살아 있는 구원의 힘입니다.
🙏 기도
주님,
흩어진 우리를 당신 사랑 안에 하나 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당신의 백성으로서 서로를 용서하고 품으며,
예수님의 희생 안에서 평화와 일치를 이루게 하소서.
세상의 분열 속에서도 당신의 구원 계획을 믿고 따르며,
영원한 기쁨으로 나아가게 인도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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