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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 매일미사 묵상 - 고난 속 희망, 진리 안에서 살아가기

J.J.(제이제이) 2025. 4. 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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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 매일미사 묵상 - 고난 속 희망, 진리 안에서 살아가기 

고난 속에서도 하느님을 신뢰하며 진리 안에 머무는 삶의 자세


✨ 오늘의 말씀 묵상: 2025년 4월 11일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예레미야서 20장 10-13절 요한복음 10장 31-42절입니다. 이 두 말씀은 시대를 초월해 동일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하느님의 정의와 보호를 신뢰하는 삶.

제1독서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십니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20,10-13
10 군중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기 마고르 미싸빕이 지나간다!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가까운 친구들마저 모두 제가 쓰러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가 속아 넘어가고 우리가 그보다 우세하여
그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11 그러나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시니
저를 박해하는 자들이 비틀거리고 우세하지 못하리이다.
그들은 성공하지 못하여 크게 부끄러운 일을 당하고
그들의 수치는 영원히 잊히지 않으리이다.
12 의로운 이를 시험하시고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
13 주님께 노래 불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분께서 가난한 이들의 목숨을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0,31-42
그때에 31 유다인들이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아버지의 분부에 따라 너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보여 주었다.
그 가운데에서 어떤 일로 나에게 돌을 던지려고 하느냐?”
33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좋은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에 당신에게 돌을 던지려는 것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하느님으로 자처하고 있소.” 하고 대답하자,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율법에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35 폐기될 수 없는 성경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을 신이라고 하였는데,
36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다 해서,
‘당신은 하느님을 모독하고 있소.’ 하고 말할 수 있느냐?
37 내가 내 아버지의 일들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38 그러나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39 그러자 유다인들이 다시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
40 예수님께서는 다시 요르단 강 건너편,
요한이 전에 세례를 주던 곳으로 물러가시어 그곳에 머무르셨다.
41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분께 몰려와 서로 말하였다.
“요한은 표징을 하나도 일으키지 않았지만,
그가 저분에 관하여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42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제1독서: 예레미야서 20,10-13

예레미야는 예언자로서의 소명을 수행하면서도 수많은 배척과 조롱을 경험합니다. 그의 주변 사람들은 음모를 꾸미고, 그의 말과 행동을 비웃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하느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자신의 곁에 계심을 믿으며, 절망 대신 희망과 찬양의 언어를 선택합니다.

“주님께 노래하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분께서는 가난한 이의 목숨을 악인들의 손에서 구하신다.” (예레 20,13)


📖 복음: 요한복음 10,31-42

예수님께서도 유다인들로부터 돌팔매질의 위협을 받으며 박해받으십니다. 그분은 하느님의 말씀과 자신의 사명에 대한 오해에 맞서시고, 성경의 진리로 자신을 변호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 (요한 10,38)

결국 예수님은 물러나시지만, 요르단 강 건너편에서 많은 이들이 그분의 말씀을 믿게 됩니다.


🔗 독서와 복음의 연결고리

예레미야와 예수님, 두 분 모두 고난과 박해 가운데서도 하느님과의 깊은 연대를 드러내십니다. 외적인 위협 앞에서도 믿음과 순명의 길을 택하며, 그 모습 속에서 우리는 참된 믿음의 용기와 진리 안에 머무는 힘을 배웁니다.


🙏 오늘의 묵상 포인트

1. 믿음의 용기

어려움 속에서도 나는 하느님의 뜻을 따르며, 나의 믿음을 지킬 용기를 내고 있는가?

2. 하느님의 정의

억울함과 고난 앞에서 나는 그 상황을 하느님께 온전히 맡기고 기다릴 수 있는가?

3. 진리 안에 머물기

세상과 사람들의 오해 속에서도 나는 진리를 선택하고 있는가?


🕊 기도

주님, 박해 속에서도 당신을 찬양한 예레미야처럼,
진리를 말하고 행동하신 예수님처럼,
저희도 당신 안에 굳건히 서게 하소서.
세상의 비난 속에서도 당신의 정의를 믿고,
진리 안에 머무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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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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