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이야기와
마음 속 꽃이 함께 피는 공간

🌿 마음의 서재(지성 · 영성)/🛐 오늘의 미사

4월 10일 매일미사 묵상 - 아브라함과 예수님의 약속: 영원한 계약과 영원한 생명

J.J.(제이제이) 2025. 4. 10. 07:11
반응형

 아브라함과 예수님의 약속: 영원한 계약과 영원한 생명

2025년 4월 10일 목요일 매일미사 묵상

📌 요약

오늘의 매일미사는 하느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영원한 계약, 그리고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영원한 생명에 대한 말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세기에서는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되며 하느님의 약속을 받고,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이 **"아브라함 이전에 나는 있었다"**며 자신의 신성을 밝히십니다. 이 두 말씀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시작되고 완성되는 흐름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제1독서

<너는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17,3-9
그 무렵 3 아브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 하느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4 “나를 보아라. 너와 맺는 내 계약은 이것이다.
너는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5 너는 더 이상 아브람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이제 너의 이름은 아브라함이다.
내가 너를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6 나는 네가 매우 많은 자손을 낳아, 여러 민족이 되게 하겠다.
너에게서 임금들도 나올 것이다.
7 나는 나와 너 사이에, 그리고 네 뒤에 오는 후손들 사이에
대대로 내 계약을 영원한 계약으로 세워,
너와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 하느님이 되어 주겠다.
8 나는 네가 나그네살이하는 이 땅,
곧 가나안 땅 전체를 너와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 영원한 소유로 주고,
그들에게 하느님이 되어 주겠다.”
9 하느님께서 다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계약을 지켜야 한다.
너와 네 뒤에 오는 후손들이 대대로 지켜야 한다.”

 

복음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8,51-59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5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52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제 우리는 당신이 마귀 들렸다는 것을 알았소.
아브라함도 죽고 예언자들도 그러하였는데,
당신은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하고 있소.
53 우리 조상 아브라함도 죽었는데 당신이 그분보다 훌륭하다는 말이오?
예언자들도 죽었소. 그런데 당신은 누구로 자처하는 것이오?”
54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나 자신을 영광스럽게 한다면 나의 영광은 아무것도 아니다.
나를 영광스럽게 하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너희가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하고 말하는 바로 그분이시다.
55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을 알지 못한다고 말하면
나도 너희와 같은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분을 알고 또 그분의 말씀을 지킨다.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기뻐하였다.”
57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당신은 아직 쉰 살도 되지 않았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다는 말이오?”
5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59 그러자 그들은 돌을 들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숨겨 성전 밖으로 나가셨다.

 

 

 

📖 제1독서 묵상 – 창세기 17,3-9

오늘 제1독서에서 하느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말씀하시며 그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십니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영원한 계약, 즉 하느님께서 그들의 하느님이 되시고 가나안 땅을 소유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이 계약은 단지 땅의 소유를 넘어,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깊은 관계를 상징합니다. 하느님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도 이 계약을 지킬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는 하느님의 구원이 인간의 역사 속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하느님의 약속은 단 한 사람에게서 시작되어, 온 인류에게로 퍼지는 위대한 구원의 계획입니다.


✝️ 복음 묵상 – 요한복음 8,51-59

예수님께서는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유다인들은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신이 아브라함보다 크단 말입니까?"라고 반박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나는 있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단순한 예언자나 스승이 아니라,
영원 전부터 존재하신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는 선언입니다.
예수님의 신성과 함께, 우리가 그분의 말씀 안에 머물 때 얻게 되는 영원한 생명이 강조됩니다.

✦ 예수님의 말씀은 생명이며, 영원함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 말씀의 연결고리 – 약속에서 완성으로

오늘의 독서와 복음은 하느님의 약속과 그 완성이라는 흐름으로 연결됩니다.

  • 창세기에서는 아브라함과 맺은 영원한 계약이 중심입니다.
  •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그 계약의 완성자로서 등장하십니다.

아브라함과의 계약은 예수님 안에서 구체적인 구원의 역사로 실현되며,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는 이는 영원한 생명, 곧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에 참여하게 됩니다.


💭 오늘의 묵상: 당신의 말씀 안에 머무는 삶

우리는 세상 속에서 수많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은 묻습니다.
👉 “당신은 누구의 말을 따르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단지 물리적인 생명의 연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 진리 안에서의 해방, 하느님과의 일치된 삶을 뜻합니다.

🕊️ 오늘 하루, 우리는 주님의 말씀 안에 머물며,
그분과 함께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여정을 걷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 오늘의 기도

주님,
당신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영원한 계약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구원의 약속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말씀 안에 머무르며
참된 믿음과 희망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영원한 생명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서
당신과 더욱 깊은 일치를 이루게 하소서.

아멘.


🔖 오늘의 성경 말씀 요약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 요한 8,51

“나는 너와 내 뒤에 오는 후손들과 계약을 맺겠다.”
— 창세 17,7


🏷️  해시태그 

#매일미사 #2025년4월10일 #창세기묵상 #요한복음묵상 #아브라함 #하느님의계약 #영원한생명 #예수님의신성 #복음묵상 #가톨릭기도문 #하느님의말씀 #믿음과약속

 

가톨릭성가 50번

주님은 나의 목자

050.mp3
2.66MB

 

반응형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