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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시대의 어른들》
Ep. 프란치스코 2편
교황보다 사람으로 — 낮은 곳에서 빛난 품격
"가장 큰 용기는 미움이 아니라 용서입니다."
프란치스코는 권력과 명예를 뒤로하고
사람을 선택한 지도자였다.
❝ 인간 프란치스코 ❞
교황이라는 자리는 흔히
권력과 경건함, 신비로움을 상징한다.
그러나 프란치스코는
그 모든 외피를 벗어던졌다.
- 공식 일정이 없는 날이면
그는 신발을 끌고 바티칸 밖을 걸었다. - 군중을 피해 조용히 고아원이나 병원을 방문했다.
- 그를 경호하는 경호원들에게 말했다.
- "사람들과 가까워지게 해주세요. 그들과 대화하고 싶습니다."
그는 교황이라는 ‘존칭’보다
"형제", **"동행자"**라는 말을 좋아했다.
❝ 미움보다 용서를, 단죄보다 사랑을 ❞
프란치스코는 세상에 분노할 이유가 많았다.
부패한 정치, 양극화된 경제, 분열된 종교계.
하지만 그는 비난하지 않았다.
그는 말했다.
"우리는 용서할 때 진정한 자유를 얻습니다."
"다른 이가 나를 상처 입힐 때,
그를 이해하려는 것이 사랑의 시작입니다."
'비판' 대신 '기도'를, '배제' 대신 '포용'을 택한 사람.
❝ 가장 강한 힘은, 가장 약한 자를 위하는 것 ❞
그가 한 가장 유명한 행동 중 하나는
난민 캠프를 찾아 난민들의 발을 씻어준 것이다.
- 2016년 이탈리아
난민 수용소에서 이민자와 무슬림들의 발을 씻으며 말했다.
"우리는 다 형제입니다. 누구도 배제당해선 안 됩니다."
그는 전통적 의식을 깨고,
차별 없는 세족식을 통해
세상을 향해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가장 낮은 사람을 존중하는 것,
그것이 진짜 신앙이고, 진짜 인간성이다.’
❝ 사람이 먼저다 ❞
프란치스코는 종종 논란을 일으켰다.
- 동성애자에 대한 포용 발언
- 환경 보호에 대한 강경한 입장
- 교황청 내부 개혁 시도
하지만 그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알고 있었다.
사람을 먼저 보는 시선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사람은 규칙보다 크고,
사랑은 심판보다 강합니다."
🪴 마무리
프란치스코는 세상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
다만 사람 하나, 마음 하나를 어루만지고 싶어 했다.
그 손길이 모여,
조용히 세상을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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