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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년 강화도 조약은 조선이 500년간 지켜온 쇄국의 문을 열고, 근대 국제 질서로 편입되는 전환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조약은 조선이 체결한 최초의 근대적 조약이자, 동시에 불평등 조약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화도 조약의 배경, 주요 내용, 그리고 역사적 의의를 기출 사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 기출 사료 분석 시리즈 66
강화도 조약(1876) – 조선, 세계의 문을 열다
📜 기출 사료 발췌
“조선국은 자주국이며, 일본국은 부산 외에도 인천과 원산에 개항장을 두고, 일본인은 개항장에서 자유롭게 거류하고 통상할 수 있다.”
🧠 해석 및 의미
이 사료는 **강화도 조약(조일 수호 조규)**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조약은 1875년 운요호 사건 이후 일본이 군함을 동원해 조선을 압박하며 맺게 한 것으로,
조선은 처음으로 자주국임을 인정받는 동시에 불평등 조항을 수용하게 됩니다.
특히 일본에 해안 측량권, 치외법권(영사재판권), 무관세 조항을 인정했기 때문에
이 조약은 조선이 외교 주권을 일부 상실한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 기출문제 예시
[문제] 다음 사료는 어떤 조약의 내용인가?
“조선국은 자주국이며, 일본인은 개항장에서 자유롭게 거류하고 통상할 수 있다.”
① 병자호란 항복문서
② 병인양요 결과
③ 강화도 조약
④ 한일 병합 조약
➡️ 정답: ③ 강화도 조약
💡 확장 개념 정리
항목 내용
시기 | 1876년 (고종 13년) |
배경 | 운요호 사건 → 일본의 무력 시위 |
조약 명칭 | 조일 수호 조규 |
개항장 | 부산, 인천, 원산 (부·인·원) |
주요 내용 | 조선 자주국 명시, 해안 측량권, 치외법권, 무관세 등 |
성격 | 근대적 조약이자 불평등 조약 |
🧩 이와 함께 기억할 개념들
- 운요호 사건(1875): 일본 군함이 강화도에서 포격 도발
- 부산은 이미 열려 있었고, 인천·원산이 새롭게 개항됨
- 영사재판권: 일본인이 조선에서 일본 법 적용 받음
- 해안 측량권: 일본이 조선의 지리 정보 수집 가능 → 안보 위협
- 이후 조·미 수호 통상 조약(1882) 등 불평등 조약 연쇄 체결
✍️ 정리 한 줄 요약
강화도 조약은 조선이 일본과 체결한 최초의 근대적 조약으로, 자주국임을 명시했지만 동시에 불평등한 조항들로 인해 주권 침해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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