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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능검 기출 67 - 개화파 vs 위정척사파 : 문을 열 것인가, 닫을 것인가

J.J.(제이제이) 2025. 4. 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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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강화도 조약을 통해 개항하면서, 내부에서는 ‘근대화와 개혁’을 주장하는 개화파와 ‘전통을 지키고 외세를 배격해야 한다’는 위정척사파 간의 갈등이 격화됩니다. 이 두 사상의 충돌은 조선 후기의 정치·사회 변화를 이해하는 핵심 열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출 사료를 중심으로 개화파와 위정척사파의 사상과 행동을 비교합니다.


📘 기출 사료 분석 시리즈 67

개화파 vs 위정척사파 – 문을 열 것인가, 닫을 것인가

 

 

📜 기출 사료 발췌

“서양 오랑캐의 물건을 쓰는 자는 사문난적으로 여겨야 하며, 그 사상을 받아들여 제도를 바꾸자는 것은 나라를 팔자는 말과 다름없다.”


🧠 해석 및 의미

이 사료는 위정척사 운동의 대표적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위정(衛正): 바른 것을 지키고, 척사(斥邪): 사악한 것을 물리친다"**는 뜻으로,
성리학적 질서와 유교 문명을 지키려는 보수적인 입장을 대변합니다.

반면, 개화파는 일본·서양과의 접촉을 통해 근대 제도를 도입하자고 주장하며
통상 개화론 → 점진적 개혁 → 정치 개혁(개화당) 등으로 발전합니다.

두 사상의 충돌은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갑오개혁
이후의 사건들과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 기출문제 예시

[문제] 다음 사료를 주장한 세력은 누구인가?
“서양 오랑캐의 물건을 쓰는 자는 사문난적으로 여겨야 하며…”
① 개화파
② 실학자
③ 위정척사파
④ 독립협회
➡️ 정답: ③ 위정척사파


💡 확장 개념 정리

구분 개화파 위정척사파

태도 개항 찬성 개항 반대
외세 인식 서양 문물 수용 오랑캐, 사악한 존재
제도 근대 제도 도입(군제, 학제 등) 성리학적 질서 고수
대표 인물 박규수, 김옥균, 홍영식 이항로, 기정진, 최익현
주요 사건 갑신정변, 갑오개혁 척화상소, 을미의병 등

🧩 이와 함께 기억할 개념들

  • 척화상소(1866): 병인양요 당시 이항로가 올린 상소문
  • 최익현의 상소: 을사늑약 체결 반대 상소로 유명
  • 개화파 분화: 온건개화파(정부 내 점진 개혁) vs 급진개화파(정변 추구)
  • 통상 반대론 → 통상 개화론 → 개화 사상 발전 흐름 이해 필요

 

✍️ 정리 한 줄 요약

개화파와 위정척사파의 갈등은 조선이 개항한 이후 근대화의 길을 두고 벌어진 치열한 사상 대립으로, 이후 조선 사회 변화의 핵심 동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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