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사 묵상(2025.04.27)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매일미사 묵상 | 2025년 4월 27일

사도행전 5,12-16 | 요한 묵시록 1,9-11ㄴ.12-13.17-19 | 요한복음 20,19-31

✝️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 두려움은 평화로, 의심은 믿음으로 변화됩니다.

---

📖 제1독서 요약 | 사도행전 5,12-16

사도들의 손을 통해 많은 표징과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초대 교회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하느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살아 있는 공동체로 성장합니다.

• 주님을 믿는 남녀 신자들의 수가 날로 늘어났습니다.
• 병자와 고통 받는 이들이 몰려와 모두 치유받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 사도들의 믿음과 사랑, 그리고 그들을 통한 하느님의 역사하심이 공동체를 감동시키고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

📖 제2독서 요약 | 요한 묵시록 1,9-11ㄴ.12-13.17-19

요한 사도는 밧모 섬에서 성령에 사로잡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납니다.

• 일곱 금 등잔대 사이에 계신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을 봅니다.
•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살아 있는 자다. 나는 죽었었지만, 보라, 영원무궁토록 살아 있다.”
• 부활하신 주님은 죽음을 이기신 영원한 생명의 주님이시며,
  우리 삶과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확신하게 합니다.

---

📖 복음 요약 | 요한복음 20,19-31

주간 첫날 저녁, 부활하신 예수님은 두려움에 떨고 있던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십니다.

• 예수님은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인사하시며,
  성령을 부어주시고 죄를 용서하는 사명을 맡기십니다.
• 그러나 토마스는 예수님을 직접 보기 전까지 믿지 않겠다고 합니다.
• 여드레 뒤,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토마스에게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시며 말씀하십니다:
•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 토마스는 고백합니다:
•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

🔗 오늘의 말씀 연결고리

오늘 전례의 말씀은 부활 신앙이 개인과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구체화되어 가는지를 보여줍니다.

사도행전 요한 묵시록 요한복음

사도들의 믿음과 사랑이 공동체를 성장시킨다.	부활하신 주님은 영원한 생명의 주님이심을 드러낸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평화와 성령을 주시고 파견하신다.
기적과 치유를 통해 하느님의 표징이 나타난다.	죽음과 저승의 열쇠를 쥐고 계신 주님을 만난다.	의심하는 토마스를 받아들이시며 믿음을 이끄신다.

➡️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 각자를 부르시고,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파견하십니다.

---

🕯 오늘의 묵상

• 초대 교회는 사도들의 믿음과 사랑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 공동체도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하며,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도록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 부활하신 주님은 두려움에 갇힌 제자들에게 평화를 주시고, 성령으로 파견하십니다.
  오늘 우리도 세상 속에서 주님의 평화와 용서를 전하는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 토마스처럼 때로는 의심이 들 때에도,
  주님은 우리를 기다리시며 믿음으로 초대하십니다.
  보지 않고도 믿는 신앙, 주님의 자비에 온전히 의탁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

🙏 오늘의 기도

주님,
부활의 기쁨과 평화가 저희 마음에 가득하게 하소서.
성령의 힘으로 오늘도 주님의 사랑과 용서를 말과 행동으로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두려움과 의심 속에서도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고백하게 하시고,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 안에서 늘 충만히 살게 하소서.
✝️ 아멘.

 

---

🎵 함께 들으면 좋은 묵상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