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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후반부터 한반도와 만주 지역에는 본격적인 ‘고대 국가’들이 등장합니다.
고구려·백제·신라 세 국가는 각기 다른 지역과 환경에서 출발했지만,
모두 연맹왕국을 탈피하고 중앙집권 국가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번 편에서는 삼국의 건국 설화와 국가 체제 성립을 보여주는 대표 사료들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 한능검 기출 사료 104
삼국의 건국과 국가 체제 성립 – 고구려·백제·신라의 출발점
📜 기출 사료 발췌
“주몽은 부여 왕의 아들이며, 활을 잘 쏘고 말도 능했다.
태자들의 시기 속에 탈출하여 졸본에 나라를 세우고 고구려라 하였다.”
–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온조는 북에서 내려온 이주민들을 이끌고 한강 유역에 나라를 세웠다. 이를 백제라 하였다.”
– 《삼국사기》 백제 본기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나 하늘의 뜻에 따라 왕이 되었고, 여섯 마을 추장들이 모여 추대하였다.”
– 《삼국유사》 신라 혁거세 거서간조
🧠 해석 및 의미
이 사료들은 삼국 건국의 신화적 성격과 초기 정치 구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자료들입니다.
- 고구려: 부여계 혈통 주몽 → 정복형 건국
- 백제: 온조의 남하 → 이주민 집단에 의한 건국
- 신라: 여러 촌락 연합 → 왕 추대형 건국
이 사료들을 통해 우리는 삼국이 각각 정복, 이주, 연합의 방식으로
국가를 형성했음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삼국의 건국 및 발전 비교
국가 건국 시기 건국자 출발 특징
고구려 | 기원전 37 | 주몽 | 부여계 이주민 + 정복형 성장 |
백제 | 기원전 18 | 온조 | 고구려계 이주민 + 한강 유역 정착 |
신라 | 기원전 57 | 박혁거세 | 여러 촌락 연합 → 연맹체 왕국 |
📍 국가 체제 성립
요소 고구려 백제 신라
정치 제도 | 5부 체제, 대가(귀족) 존재 | 10여 관등, 정사암 회의 | 6부 체제, 화백회의 |
왕권 강화 | 태조왕 이후 점차 | 고이왕부터 체계화 | 내물왕대부터 중앙집권화 |
불교 수용 | 소수림왕 (372) | 침류왕 (384) | 법흥왕 (527) |
율령 반포 | 소수림왕 | 고이왕 | 법흥왕 |
📝 기출문제 예시
[문제] 다음 건국 이야기가 설명하는 국가는?
“알에서 태어난 인물이 여섯 부족장의 추대로 왕이 되어 나라를 세웠다.”
① 고구려
② 백제
③ 신라
④ 가야
➡️ 정답: ③ 신라
💡 확장 개념 정리
항목 설명
연맹 왕국 → 중앙집권 | 족장 연합 → 왕권 강화 → 관등제·율령제도 정비 |
건국 신화의 공통점 | 신성성 강조 → 통합의 정당성 부여 |
한강 유역 경쟁 | 백제·고구려 → 전략적 요충지로 갈등 |
귀족 회의 기구 | 정사암(백제), 화백회의(신라) 등 → 왕권 견제 장치 |
🧩 이와 함께 기억할 개념들
- 삼국사기: 김부식 편찬, 유교적 정통관 중심
- 삼국유사: 일연 편찬, 신화·설화 중시
- 불교 수용 이후 → 왕권 강화 기점
- 율령 반포 → 법 중심 국가 체제 확립
✍️ 정리 한 줄 요약
고구려·백제·신라는 각각 정복, 이주, 연합의 방식으로 성립하였으며,
율령 제정과 불교 수용 등을 통해 점차 중앙집권 국가로 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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