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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능검 기출 사료 105 - 삼국의 불교 수용과 율령 반포 : 왕권 강화를 위한 이념의 선택

J.J.(제이제이) 2025. 4. 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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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이 중앙집권 체제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먼저 시도한 일은 바로 ‘사상과 제도의 정비’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두 축이 바로 불교의 수용 율령의 반포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고구려의 소수림왕, 백제의 고이왕, 신라의 법흥왕 시기를 중심으로
불교 수용과 법률 체계의 정비가 국가 권력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사료와 함께 살펴봅니다.

📘 한능검 기출 사료 105 

삼국의 불교 수용과 율령 반포 – 왕권 강화를 위한 이념의 선택

 


📜 기출 사료 발췌

“소수림왕 2년, 불교를 들여오고, 태학을 설치하며, 율령을 반포하였다.”
–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고이왕은 관등과 관복을 제정하고, 율령을 반포하여 법과 질서를 확립하였다.”
– 《삼국사기》 백제본기

“법흥왕은 이차돈의 순교를 계기로 불교를 공인하고, 신라에 율령을 처음으로 반포하였다.”
– 《삼국사기》 신라본기


🧠 해석 및 의미

이 세 사료는 각각 고구려·백제·신라에서 왕권 강화를 위한 이념적·제도적 기초 마련을 보여줍니다.
불교는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왕을 신성화하고 중앙 권력을 강화하는 도구였고,
율령은 법에 의한 통치, 즉 국가 운영의 체계를 잡는 기반이었습니다.


📍 국가별 정비 내용 비교

국가 왕 주요 조치

고구려 소수림왕 (4세기) 불교 수용(372), 율령 반포, 태학 설치 → 인재 양성
백제 고이왕 (3세기) 관등제·관복제 정비, 율령 반포, 정복 활동
신라 법흥왕 (6세기) 불교 공인(527), 율령 반포(520), 골품제 정비, 금관가야 병합

📍 불교의 정치적 의미

측면 내용

왕권 정당화 왕은 ‘불법을 보호하는 존재’ → 백성의 존경 유도
이념 통합 다양한 세력 통합 → 국가적 정신적 통일성 확보
사찰 중심 행정·문화·교육 기능 확대 → 지배 체제에 기여

📝 기출문제 예시

[문제] 다음과 같은 조치를 단행한 왕은 누구인가?
“율령을 반포하고 불교를 공인하였으며, 이차돈의 순교를 계기로 국민의 마음을 얻었다.”
① 소수림왕
② 고이왕
③ 법흥왕
④ 무왕
➡️ 정답: ③ 법흥왕


💡 확장 개념 정리

개념 설명

율령 고대 국가에서 법과 형벌의 기준 마련 → 통치 정당성 강화
태학 귀족 자제 교육기관 (고구려 소수림왕)
이차돈 순교 신라 불교 공인의 상징적 사건
관등제·관복제 백제 고이왕 → 관료제도 기초 확립

🧩 이와 함께 기억할 개념들

  • 불교의 전래 경로: 중국 → 백제 → 고구려 → 신라
  • 신라의 불교 수용 지연: 골품제·기존 제사 중심 문화 때문
  • 가야와의 관계: 법흥왕이 금관가야 병합 → 국가 통합 기반 마련
  • 국가 체제 정비의 순서: 제사 중심 → 법령 → 종교 이념

 

✍️ 정리 한 줄 요약

삼국은 불교를 수용하고 율령을 반포함으로써 사상적·법제도적 통합을 이루었으며, 이를 통해 중앙집권적 왕권 강화를 실현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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