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조선 후기 실학의 등장과 발전,
특히 **유형별 실학자들(농촌 개혁, 상공업 진흥, 역사 인식 등)**의 사상을
기출 사료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
📘 한능검 기출 사료 140
조선 후기 실학 – 현실에서 답을 찾다
조선 후기, 양반 중심의 경직된 사회 질서와 붕당 정국의 피로감은
현실 개혁을 추구하는 새로운 학문, '실학'의 등장을 낳았습니다.
실학자들은 농업과 산업, 행정과 교육, 역사와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구체적 개혁안을 제시하며 학문을 실천으로 연결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실학의 흐름과 대표 사상가들의 주장들을
기출 사료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 기출 사료 발췌
“토지를 균등하게 분배하여 백성의 삶을 안정시키고, 농사를 권장하자.”
– 유형원, 《반계수록》
“농업 중심의 사회에서 상공업을 진흥시켜 백성의 삶을 윤택하게 하자.”
– 박지원, 《열하일기》
“우리나라의 역사도 중국과 대등하게 취급해야 하며, 독자적 체계를 세워야 한다.”
– 이익, 《성호사설》
🧠 해석 및 의미
이 사료들은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제기한 현실 문제와 개혁적 대안을 보여주며,
당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응하고자 한 실천적 학문이었음을 잘 보여줍니다.
- 경세치용(經世致用): 나라 다스리고 백성 살리는 데 필요한 지식
- 농촌 중심 개혁론: 균전론(유형원), 한전론(이익), 여전론(정약용)
- 상공업 진흥론: 이용후생학파(유수원,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등)
- 역사·지리 인식 강화: 고증학(북학파) + 민족주의적 시각
📍 실학 사상의 유형별 정리
구분 학자 주장 특징
농촌 중심 개혁 | 유형원 | 균전론 – 신분 따라 토지 재분배 | 양반제도 비판 시작 |
〃 | 이익 | 한전론 – 영업전 설정해 토지 매매 제한 | 과학·역사 분야에도 관심 |
〃 | 정약용 | 여전론·정전제 / 거중기·목민심서 | 실학 완성자, 실천 중심 |
상공업·기술 중시 | 유수원 | 상공업 진흥, 기술 장려 | 사농공상의 평등 |
〃 | 홍대용 | 성리학 비판, 지전설 주장 | 과학 + 실증정신 |
〃 | 박지원 | 수레·선박·화폐 사용 / 열하일기 | 중국 견문 → 북학 강조 |
〃 | 박제가 | 소비·무역 강조 / 상공업 활성화 | “지금은 북벌 아닌 북학이다.” |
역사·문화 중시 | 이익 | 중국 중심 역사관 비판 | 독자적 민족사 강조 |
〃 | 안정복 | 《동사강목》 편찬 | 정통론 + 민족사 의식 |
📝 기출문제 예시
[문제] 다음 인물의 주장으로 알맞은 것은?
“농업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상공업을 진흥시켜 백성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자.”
① 유형원
② 이익
③ 박지원
④ 정약용
➡️ 정답: ③ 박지원
💡 확장 개념 정리
개념 설명
균전론 | 신분별 토지 재분배 / 유형원 |
한전론 | 토지 상한선 설정 / 이익 |
여전론 | 공동 경작·분배 / 정약용 |
북학파 | 청의 선진 문물 수용 강조 / 박지원, 박제가 |
민족주의 사관 | 우리 역사 강조 / 안정복, 이익 등 |
🧩 이와 함께 기억할 개념들
- 실학의 흐름: 17세기 초 발생 → 18세기 전성기 → 19세기 초 쇠퇴
- 실학과 근대사상 연결: 경제 중심 사상, 평등·개혁의식 등
- 실학자 간 공통점: 현실 문제 해결 강조, 유학의 탈형식화
- 서구 문명 수용 태도: 북학파가 그 기초 마련
✍️ 정리 한 줄 요약
조선 후기 실학자들은 농촌, 상공업, 역사 분야에서
현실 개혁을 추구하며 백성을 위한 실천적 학문을 발전시켰습니다.
📘
다음 141편에서는 세도 정치기와 삼정의 문란, 민란의 발생(홍경래의 난 등)**을
기출 사료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
👉 141편도 이어서 시작하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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