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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새로운 생명의 시작 | 2025년 4월 20일 주님의 부활 대축일 묵상
사도행전 10,34ㄱ.37ㄴ-43 / 콜로새서 3,1-4 / 요한 20,1-9
✝️ “그분께서 살아나셨다. 죽음을 이기시고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다.”
부활의 아침, 우리는 빈 무덤을 마주하며 다시 시작되는 희망을 만납니다.
📖 제1독서 요약 | 사도행전 10,34ㄱ.37ㄴ-43
베드로는 고넬리오의 집에서 예수님의 삶, 죽음, 부활에 대해 힘 있게 증언합니다.
- 예수님은 성령과 힘을 받아, 좋은 일을 하시고 병든 이들을 고치셨으며,
- 결국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하느님께서 그분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부활을 목격한 사도들은 이제 복음의 증인으로 부름받고,
모든 사람에게 다음을 선포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이는 누구나 그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받습니다.”
📖 제2독서 요약 | 콜로새서 3,1-4
바오로는 부활의 신비를 신자의 삶의 변화로 연결합니다.
-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다면,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 신자들은 이미 옛 자아를 벗고, 하늘에 속한 존재로 다시 태어났으며,
- 그리스도께서 다시 나타나실 때 영광 속에 함께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부활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현재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 복음 요약 | 요한복음 20,1-9
마리아 막달레나는 부활 아침, 무덤이 비어 있음을 목격합니다.
- 시몬 베드로와 다른 제자가 무덤에 달려가,
아마포와 수건만 남아 있는 무덤을 확인합니다. - 다른 제자는 ‘보고 믿었지만’,
아직 성경 말씀의 깊은 뜻을 깨닫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빈 무덤은 끝이 아닌, 새 생명의 시작을 상징합니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께서 우리 삶에 다시 살아계심을 알려줍니다.
🔗 세 말씀의 연결고리
- 예수님의 부활: 모든 본문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그분이 열어주신 새 생명과 구원의 길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 증인과 선포: 사도들은 부활의 목격자로 복음을 선포하고, 복음서에서는 마리아와 제자들이 빈 무덤을 통해 부활을 체험합니다.
- 새로운 삶의 요청: 바오로는 신자들에게 하늘의 것을 추구하라고 초대하며, 부활 신앙의 실천적 삶을 강조합니다.
- 용서와 희망: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의 용서와 영원한 생명이 약속되며, 이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복음의 메시지입니다.
🕯 오늘의 묵상
“빈 무덤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금 부활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깁니다.
-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이제 그분과 함께 다시 살아난 존재입니다. - 부활은 단지 기념이 아닌 지금 이 순간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두려움보다 사랑을, 절망보다 희망을, 미움보다 용서를 선택하는 삶.
이제 우리도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기쁨을 전하고, 희망을 증언하며, 용서를 실천하는 삶.
그것이 오늘 복음이 우리에게 요청하는 부활의 삶입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당신의 부활로 저희에게 새 생명과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이 기쁨을 세상에 전하며,
사랑과 용서, 평화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위에 있는 것, 하늘의 가치를 바라보며,
모든 순간 당신의 영광을 향해 나아가게 하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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